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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눈 내리던 날

작성자 westforest 게시물번호 5864 작성일 2012-10-22 19:06 조회수 2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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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은 아니었지만

첫 눈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설레는 마음도 있었죠.

거리를 걷고도 싶었어요.

사람들은 눈이 싫다지만

나는 언제나 이 눈이 좋습니다.

집 앞의 눈을 치우는 것도 즐거운 일 중의 하나요

눈 길을 운전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이상한 사람이라고...


아내를 데리고 다운타운 같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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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캐나다의 카페 체인 같은데 이 번이 두번째 방문입니다.

눈 오는 날의 카페 모카.. 카푸치아노. 웬지 그럴싸 해보이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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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카페 라떼입니다.

얼마전 밴쿠버 그랜빌 아일랜드 아그로 카페에서 마셨던 카페라떼가 생각나서..

근데 그 맛보다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첫 눈같이 소담스럽게 눈이 오는 날

다운타운 카페를 찾아 아내와 커피를 마시며 이런저런 수다를 떨었으니

커피맛이야 그만그만하면 되었지요.


오랜만에 느껴보는 첫 눈 내리는 날의 설레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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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  |  2012-10-2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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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뿐만 아니라 오는 날 커피나 카푸치노 합이 딱 맞습니다. 더구나 부인이나 여자친구랑 같이라면 더더욱 합이 꽉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