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가까운 지인들과 밖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저희 집으로 자리를 옮겨 디저트와 차를 나누며
정치, 경제, 종교, 문화등 다양한 대화를 하던 중
두 분이 중국영화 '5일의 마중'을 봤다고 하길래
그 두 분은 한국에서 대학시절 '민주화 운동'을 했던 사람들이라
아마 영화도 중국 혁명이나 뭐 천안문 사건등을 다룬 영화겠거니 했는데...웬걸!!!
요즘 한창 화제인 '스타워즈 7'과 대비되는
중국의 거장 장예모 감독의 이 영화는
단지 배경이 중국의 문화혁명이 끝나가던 시기일 뿐
잔잔한 아날로그적 영화이며 '공리'의 연기가 명품인 수작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차분하게 감상하신다면
애잔한 감동을 드릴겁니다. 강추!!!
없는 게 없는 youtube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appy New Year~!!!
이 중 결말은 따분하고 유치한 해피엔딩에 익숙한 한국관객들에게는 의외일지 모르지만, 돌아옴 자체보다는 그 돌아옴을 위한 끝없는 행위를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지요.
새해에도 '클립보드'님의 유익한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근데 제가 음악 포스팅하는 법을 알고 싶은데
쪽지로 제 메일 주소 알려드릴테니
자세한 설명 부탁해도 될까요..?
아! 맨 입으론 안된다구요...? ㅋ
참고로 그 명대사는 루옌스와 단단의 대화 속에 있습니다.
사실 그 영화에는 핵심적 주제를 관통하는 명대사 두 개가 있습니다.
에드먼튼님이 생각하는 그 대사인지는 모르겠지만말이죠.
황조님이 그 대사를 맞추시면 내가 아주 좋은 방법을 알려드리지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 같다면 어떻게 음악 포스팅하는 법을 하룻밤 사이에 알게 되어
떠~억하니 올렸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두 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