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아시고 계시겠지만
혹시나 모르는 분들 계실까봐 올려요
저도 오늘 다른 사이트에서 보고 알았거든요..
현재 $11.20인 알버타주 최저 임금이 10월 1일 부로 $12.20으로 오르고
최저임금보다 적게 받던 Liquor Server 역시 그 차이가 사라져서
같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식당에서 서버로 일하지만 Liquor server로 고용되어 최저 임금보다 적게 받던 분들은 모두
10월 부터 임금이 많이 오르겠어요
기존에 최저 임금 받고 계신 분들고 10월에 페이슬립 확인 하세요

다시 말해, 매출 수입에 변동이 없다고 가정하면 비즈니스 오너 입장에서는 wage expense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minimum wage가 오르는 만큼 일하는 시간을 줄이거나 employee를 줄여야겠죠.
요즘처럼 매출 수입이 위축되는 시기에는 더 줄이거나, 최악의 상황에는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다운타운 +15 에 보면 요즘 문 닫는 small business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지금 렌트비와 집값이 본격적으로 내려오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내년 6월쯤에 어떤 일이 있을지 올 해 미국 대통령 선거와 실제로 미국에서 은행 이자율 인상이 있을지에 더 큰 여파가 있느냐 아니냐 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아직 경제침체의 절반까지 오지 않았다고 알버타는 생각됩니다. 아이고 참 먹고 살기 힘듭니다.
최저임금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인류가 잘되러면 최대임금이 있어야 될거 같다는 생각이 요즘 자꾸 듭니다. 0.1%의 사람이 하위90%가 가진 부만큼 가진 사회에서는 얼마이상 못벌게 하는게 제일 맞는 말인거 같아요 (백만불 이상 연소득 금지, 모 그런거요). 미국이1940-60년대 (70년대도 상당부분) 실질적으로 이런 최대임금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가 바로 미국이 가장 평화롭고 안정적이었던 시절... 그래서 "심져" 인권이라는것까지도 생각할 여유가 있던 시절...
짐 프렌티스가 주 재정적자에 시민들도 책임있다는 말에 빡쳐서 NDP찍었는데 길거리로 나 앉을 처지에 놓였네요.
보수당 애들은 사실 정책으로 망한게 아니고 주둥이로 망하죠. 프렌티스가헛소리하는 바람에 정권 날려 먹었는데 브라리언 진은 한 술 더 떠서 노틀리 주수상은 좀 맞아야 한다는 망발을 하고 있는 걸 보니 다음 총선도 물 건너가네요.
노틀리 NDP는 신생 정권치고는 노련하네요. 선거 격언 중에 유권자와 싸우지 말라 라는 말리 있는데 노틀리 주정부는 모든 정책을 시민들을 위한다는 전제하에 추진하네요.
그래도 탄소세, 최저임금 급격 인상 등은 보수당의 PST나 의료보험 부과 등과 다를 바 없는 세금인상인데요 시민들의 지지를 받으니...
지금도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소비를 줄이는데 내년 탄소세 시행으로 기름값부터 모든 생산단가가오르고 10월 부터는 초유의 13불 대 최저임금이시행되면 스몰 비즈니스는 곡소리 나겠습니다. 다 오르는데 안 오르는 것은 유가와 매출이네요..
직원 한 두명 두고 애쓰시는 모든 자영업주님들 잘 버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