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RX350은 당시 풀모델 체인지라고 해서 나왔지만 일부 외관만 바뀌고 엔진 배기량만 키운 마이너급에 가까운 체인지였습니다.

새롭게 변신한, 풀 모델 체인지가 무언지를 보여주는 주변 모델들을 한번 살펴보십시오.

토요타 캠리, 마즈다 3, 아큐랴 MDX, 혼다 오딧세이, Audi의 여러 모델들 등등

참고로 혼다 오딧세이는 약 2년전 3세대 모델이 나왔는데 2세대가 나올당시 마이너 체인지를 통해 엔진 배기량도 키우도 변속기도 4단에서 5단으로 그리고 외관도 개선하는등 많은 노력을 해서 고객을 계속 만족시켰습니다. 마이너 체인지에도 큰 정성을 들였단 말이죠.

RX350는 풀모델 체인지라고 해놓고 무늬만 바꾸다 보니까 시장에서 외면받는 차가 되어 버렸죠.

현대 베라쿠르즈를 평가하고자 한다면 최근에 출시된 신형 인기모델과 비교를 하는게 맞습니다. 아니면 1~2년후에 RX 후속모델이 나오면 그때 비교를 하던지..지금 베라쿠르즈를 RX350과 비교해 칭찬하는건 음모가 있거나 광고나 더 받아 내려는 수작일 수 있다는 거죠. 그런 사탕발림이 현대차에 도움될건 별로 없습니다.

이제, RX350 씹는 이야기는 그만 하겠습니다. 그동안 관심가져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 차광 님께서 남기신 글

약 한달전에 현대차 최고급 SUV인 베라쿠르즈가 렉서스 RX350보다 낫다는 미국 전문잡지들의 평가가 한국신문에 기사화된적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유사한 기사가 또 나왔네요.

그런데 무척이나 걱정이 앞섭니다. 미국x들 한국차에 비행기 실컷 태워놓고 나중에 물먹이려는 음모가 보입니다. 

토요타 RX350은 나온지 10년 가까이 된 구닥다리 모델입니다.  도데체 요즘 북미에 사람들이 RX350을 사는 사람들이 누가 있습니까? 왜 자꾸 기분나쁘게 그 차와 비교를 하죠? 미국X들은?

대부분 아큐라나 인피니티, 캐딜락 신형들이 주로 팔립니다. RX350 새차는 눈을 씻고 봐도 없습니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 모두 동일) RX350이 처음 출시된 이후 나온 Acura MDX의 경우 최근 풀모델 체인지를 또 했는데 훨씬 업그레이드 되서 무지 잘 팔립니다. 없어서 못팔 정도임 

베라쿠르즈는 아큐라와 경쟁해야 하고, 앞으로 나올 RX350풀모델 체인지된 것과 경쟁해야 하는데 10년된 구닥다리 모델과 맨날 비교를 하는 사탕발림에 현대가 놀아나는것 같아 진짜 안타깝습니다.

기아에 소렌토도 나온지 7~8년되도록 모델 체인지 없이 그냥 나오니까 지금 누가 그차 거들떠나 보나요?

어떤분이 캐러밴에 대해 지적하신 글이 있었는데 왜 그런 처절한 비판을 당하냐면 말이죠. 모델 체인지를 안하거나 하더라도 적당히 하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캐러밴은 세계 최초의 미니밴으로 한때 전성기가 있었지만 지난 2000년초에 풀모델 체인지를 하면서 무늬만 바꾸어 나오는 바람에 완전히 망했습니다. 실용적이라거나 실속이 있다거나 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게 되었습니다.

그 차에 대해 비판한 글 때문에 캐러밴 타시는 어떤 분이 매우 열받으셨던데, 그분의 불필요한 오버액션으로 미루어 짐작컨데 그분은  다음번  차 구입시  캐러밴은 절대 피할것으로 150%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소나타가 혼다 어코드에 비해 가격이 싸다고 파워 윈도우 스위치 작동할때 허리를 굽혀야 하나요? 엔진 출력이 낮거나 승차감이 떨어지나요? 그렇지 않거든요.  현대 미니밴이 일제차에 비해 싸다고 엔진 출력이 낮은가요? 기어 쉬프트가 스티어링 휠에 붙어 있나요? 

조잡하고 멍텅구리 싸구려 차는 얼마 못가 시장에서 사라지게 되구요 (닷지 캐러밴, 포드 미니밴, 포드 토러스 승용차, 토요타 1세대 씨에나등등), 싸면서 실속있고 품질좋은 경제적인 차는 미래에도 좋은 차로 계속 남게 될 곳입니다.  

덧붙임) RX350를 10년째 팔고 있는것과 최근 토요타 트럭의 엔진 결함등을 비롯해 최근 토요타와 렉서스의 행보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10년후의 토요타 모습이 결코 장미빛이 아닐거란 생각이 듭니다 .

최근 벤츠의 몰락등과 더불어, 소니의 과거와 현재를 그리고 삼성의 과거와 현재를 돌이켜 볼때 토요타가 지니고 있는 현재의 눈부신 영광은 결코 탄탄하다고만은 볼수 없습니다.

현대 계속 분발바랍니다.

현대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베라크루즈(右)가 경쟁 차량인 도요타 렉서스 RX350을 제쳤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는 7월호에 게재한 베라크루즈와 RX350(左) 비교 평가에서 "베라크루즈는 차량 가치와 럭셔리의 이상적 조합"이라며 RX350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내렸다. 모터트렌드는 두 차량의 디자인.제원.주행 성능.인테리어.가격 등을 종합 평가해 베라크루즈 1등, RX350 2등을 매겼다. 이 잡지는 '성능 면에서 자동변속기의 경우 6단 변속기를 채택한 베라크루즈가 5단 변속기를 채택한 RX350보다 변속이 빠르고, 특히 거친 노면에서 RX350보다 변속이 더 부드럽다'고 평가했다. 핸들링.그립.가속.제동 성능 등을 시험하는 '8자 주행 테스트'에서도 베라크루즈의 주행 시간이 RX350보다 2.1초 빨랐다. 실내 인테리어와 관련해 "RX350이 2열 시트를 적용한 것과 달리 베라크루즈는 3열 시트를 적용해 넉넉한 실내공간과 적재공간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베라크루즈 대항마로 올 하반기 신형 RX350을 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