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자들은 퇴적지층의 시대를 그 놓여진 순서로 결정한다. 아래 놓인 것은 오래된 시대며 위에 놓인 것은 더 최근의 것으로 결정한다. 그리고 그 지층 안에서 화석이 발견된다면 그 지층의 놓여진 순서에 따라 그 화석의 시대가 결정된다. 한편 어떤 다른 지역의 지층에서 그와 동일한 화석이 발견된다면 이 지역의 지층의 시대는 그 화석의 시대로 정해진다. 그러니까 진화론자들은 지층으로 화석의 시대를 정하고 그 화석으로 지층의 순서를 정하는 ‘순환논리(circular reasoning)’ 안에서 시대를 결정하고 있는 것이다.
지구상에서 지층을 가장 시원하게 드러낸다는 그랜드캐년에서의 화석 분포는 과연 어떨까? 진화의 순서대로 발견될까? 삼엽충(trilobites) 화석은 일반적으로 고생대 최하부인 캄브리아기를 대표하는 표준화석으로 사용되어 왔지만 그랜드캐년의 가장 위의 지층인 페름기의 카이밥(Kaibab) 석회암에서도 발견된다. 그렇다면 삼엽충 하면 떠오르는 캄브리아기 시대라는 것은 그 의미가 없다. 브리오조안(bryozoans: 산호와 비슷한 군집생물)은 데본기, 미시시피기, 페름기 전 지역에서 발견된다. 조개류인 브라키오포드(brachiopods)는 그랜드캐년 거의 전 지층에서 발견된다. 바다나리(crinoids) 역시 전 지층에서 발견된다. 길다란 무척추동물 화석인 나우틸로이드(nautiloids) 역시 가장 많이 발견되는 미시시피기의 레드월(redwall) 석회암뿐 아니라 그랜드캐년 전 지층에서 발견된다. 뿔 산호(horn coral)는 캄브리아기와 페름기에서 발견된다.
위에 언급된 그랜드캐년에서 발견되는 대표적 화석 결과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지층을 가장 잘 드러낸다고 하는 그랜드캐년은 화석으로 시대를 결정하는 것이 얼마나 모순된 것이며, 오히려 화석이 진화 개념을 지지하지 않는 다는 것을 분명히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뚜렷한 지층의 모습 때문에 화석의 순서를 정하기 위해서 그랜드캐년의 지층과 화석이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그랜드캐년의 화석으로 다른 지층의 시대를 결정하는 것이 얼마나 허술한 방법인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이러한 사실들을 놓고 창조론과 진화론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진화론에 기초한 지질학에서는 이러한 과정이 수 억 년 이상 매우 느리게 지속되었다고 주장하고 있고, 창조론에서는 노아홍수 때 있었던 대격변에 의해서 빠른 시간에 형성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지층과 화석의 관계를 고려해 볼 때 지층은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형성되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생물체가 화석으로 남기 위해서는 부패되기 전에 신속하게 굳어져야 한다.
이것은 화석의 형성이 빠른 시간에 진행되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현재 지질학에선 층이 쌓이는 속도를 1년에 수 센티미터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만약 퇴적작용이 이렇게 천천히 진행되었다면 퇴적물속에 묻혀있는 생물체는 암석화되기 전에 완전히 부패하게 되어서 화석으로 만들어지지 않게 된다. 예를 들어서 공룡은 매우 거대하다. 이러한 공룡이 화석이 되려면 죽은 후에 썩기 전에 빨리 화석화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퇴적작용이 느리게 진행되었다면 공룡은 퇴적물 속에 묻히기도 전에 부패되고 말 것이다. 더구나 화석이 나오는 퇴적암은 물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공룡의 시체가 물과 만났을 때 얼마나 썩지 않고 견딜 수 있겠는가? 나무 화석도 마찬가지다. 큰 나무가 여러 지층에 걸쳐 화석이 된채로 발견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둘째, 화석의 모습을 보면 살아있는 듯한 것들이 수없이 많이 있다. 꼬리치다가 화석이 된 물고기, 부패하기 쉬운 피부가 거의 완벽하게 보존된 어룡, 다른 물고기를 잡아먹다가 화석이 된 물고기, 매우 부드러운 모습을 하고 있는 산호화석 등등. 이런 화석은 매우 급격하게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들이다.
노아홍수 시에 전 지구는 물속에 잠겨 있었다. 화산폭발, 해일, 폭우 등이 일어나면서 지구전체는 대격변을 겪게 되었는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엄청난 양의 퇴적물들이 이동하게 되면서 전 지구적으로 퇴적작용이 일어났으며, 그 과정에서 생물체들은 부패될 시간도 없이 순식간에 화석이 되었던 것이다. 공룡의 발자국과 사람의 발자국이 같이 있는 화석이 발견되는 것은 노아홍수 전에 인간과 공룡이 함께 살았다는 사실을 증명해 준다.
인간은 처음부터 짐승들과 달리 하나님을 닮은 영혼을 가진 존재로 창조되었다. (창조과학회 자료를 참고)
“네가 하나님은 한 분이신 줄을 믿느냐 잘하는도다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 영혼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야고보서 2:1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