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에 따른 증오범죄 처벌 강화, 피해자 보호·지원, 액션그룹 설립 등 요청
성명서 발표 영상을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수상에 보내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는 최근 캐나다에서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 및 증오범죄에 대한 방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수상에게 보냈다. 성명서 발표하는 주점식 캐나다총연 회장 (사진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회장 주점식, 이하 캐나다총연)는 최근 캐나다에서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차별 및 증오범죄에 대한 방지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를 영상으로 제작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수상에게 보냈다고 4월 8일 밝혔다.
캐나다총연은 성명서에서 130여년 전 캐나다 선교사들이 한국을 찾은 후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양국의 유대관계를 강조한 뒤, “캐나다 전역의 25만명의 한인들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인 대상 혐오범죄 위기에 맞서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종차별 행위와 증오범죄로부터 캐나다 내 아시아 소수민족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 ▲인종차별에 따른 증오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줄 것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적절한 보호와 지원 마련 ▲아시안 공동체와 인종차별 및 증오범죄를 종식시키기 위한 액션 그룹 설립 등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캐나다 정부가 현지사회에서의 아시아계 캐나다인의 기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종 기반 폭력과 증오를 종식시키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함으로써 옳고 명예로운 일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캐나다총연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2021년 4월 7일
저스틴 트뤼도 수상님께,
"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 성명서"
이민은 캐나다 역사의 중요한 부분이며, 또한 캐나다 성장과 번영, 미래의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캐나다는 이민자들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다국적 이민자들의 문화, 언어 및 전통을 유지하면서 캐나다 사회에 통합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이 위대한 국가를 통합하는 문화적 모자이크에 항상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COVID-19이 시작되면서 아시아인에 대한 인종 차별과 증오범죄 사건이 아시아인에 대해 증가되고 있습니다. 슬프게도 이것은 우리가 알고 사랑하는 캐나다가 아닙니다.
130여년 전 캐나다 최초의 선교사들이 한국 해안에 도착한 이래로 캐나다와 한국은 뿌리 깊은 우정을 쌓아온 오랜 역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대감은 1950년 캐나다인들이 공산군의 침략으로 목숨을 잃은 한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원하면서 동맹이 굳어졌습니다.
26,000명 이상의 캐나다인이 한국전쟁에서 싸웠고 516명의 캐나다 군인이 한국이 누리고있는 자유를 위해 희생되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알고 사랑하는 캐나다입니다.
26개의 캐나다 지역한인회를 대표하는 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에서 정식으로 선출된 총회장으로서 캐나다 전역 25만명의 한인들이 캐나다에서 증가하고 있는 아시안 대상의 혐오범죄 위기에 맞서며 인종차별 행위와 증오범죄로부터 캐나다의 아시아 소수민족을 보호받기 위한 조치를 취해주시고, 협력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인종차별에 따른 증오 범죄에 대한 처벌도 한층 강화해 주실것을 거듭 부탁드립니다.
그러한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적절한 보호와 지원이 마련되기를 함께 요청합니다.
우리는 이 위기를 종식시키기 위해 아시안 공동체와 인종 차별과 증오 범죄에 대한 대화를 열기 위한 액션 그룹 설립할 것도 요청합니다.
캐나다는 항상 인권 글로벌 리더였으며, 항상 세계에서 옳고 명예로운 것들을 옹호해 왔습니다.
캐나다 정부가 이 위대한 문화적 모자이크의 구조에 대한 아시아계 캐나다인의 기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종 기반 폭력과 증오를 종식시키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함 으로써 옳고 명예로운 일을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요청 드립니다.
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주점식 및 캐나다 24개 지역 한인회 일동.(알파벳순)
1. Calgary, AB
2. Chatham, ON
3. Edmonton, AB
4. Huronia, ON
5. Kitchener, ON
6. Kingston., ON
7. London, ON
8. Montreal, QC
9. Manitoba
10. Moncton, NB
11. Newfoundland
12. Nova Scotia
13. Nova Valley, NS
14. Niagara, ON
15. Ottawa, ON
16. PEI
17. Peterborough, ON
18. Regina, SK
19. Sudbury, ON
20. Saskatchewan
21. Toronto, ON
22. Vancouver, BC
23. Windsor, ON
24. Whistler, BC
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www.dongp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