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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 자동차가 한대도 없는 ... 카나나스키스 40번 도로에서 자전거 타기...
작성자 Tommy     게시물번호 14961 작성일 2021-06-09 10:23 조회수 462

지난주에 낮 기온 32도까지 올라가던 날 혼자서 40번 도로에 가서 자전거를 탔어요. 

 

 

카나나스키스를 관통하는 40번 국도는 남쪽 국경부근의 Coleman타운에서 시작해 카나나스키스를 거쳐 북쪽으로 Grand Prairie까지 연결되는 총 700km의 도로인데 카우보이 트레일 개념의 오래된 도로입니다. 

40번 도로 관련 자료 : https://en.wikipedia.org/wiki/Alberta_Highway_40

 

 

 

Alberta Highway 40 - Wikipedia

Highway in Alberta Alberta Provincial Highway No. 40, commonly referred to as Highway 40, is a south-north highway in western Alberta, Canada.[2] It is also named Bighorn Highway and Kananaskis Trail in Kananaskis Country. Its segmented sections extend f

en.wikipedia.org

이중 카나나스키스를 관통하는 구간 약 50km는 12월부터 6월 14일까지 폐쇄하는데요 그 이유로는 산악지대라 겨울철 운행이 위험하고 봄철에는 눈사태 위험도 있구요. 제일 중요한 이유로는 이 부근에 동물들을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라고 표지판에 쓰여 있어요  

봄철 먹이가 충분하지 않을 시기에는 동물들이 길가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도로를 폐쇄하고 6월 15일부터는 먹이가 많아지므로 동물들이 대부분 길가보다는 산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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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남쪽 Longview 타운쪽에 길을 막아놓은 장소입니다. 매년 겨울 카나나스키스 북쪽편 피터 로히드 주립공원 길 막은 모습만 보다가 남쪽 바리케이트 모습은 처음 봅니다. 

집에서는 카나나스키스 공원내에 있는 북쪽보다 롱뷰 타운에서 가는 남쪽 도로가 좀더 가깝고 (편도 100km) 또 날이 더운 관계로 이날 새벽에 일어나 현장에는 8시 조금 넘어 도착했구요.
그리고 북쪽편은 산세가 더 깊어 길에서 곰을 만날것 같아 확율이 높아 일부러 남쪽에서 출발을 택했어요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보니 아침해를 등지고 갈수 있어 남쪽에서 출발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정확히는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진행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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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바라다 보이는 산은 Mt. Armstrong (해발 2904M, 오른쪽 끝 봉우리) 그리고 맨 오른쪽에 살짝 보이는 산은 Mt. Muir (해발 2743M)라고 표지판에서 설명해주고 있네요. 이제부터 멋진 산들이 좌우로 병풍처럼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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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쯤에는 수은주가 30도를 넘어서 꽤 더웠지만 아침 8시 출발할때는 영상 11도로 반팔, 반바지로 자전거 타는데 꽤 춥더라구요.  물론 20~30분정도 지나서는 추운줄 모르고 탔지만요.

동물들을 가급적 피하려고 북쪽이 아닌 남쪽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길에서 두번 사슴을 만났어요. 두번째 사슴을 만났을때는 좀 섬찟 했는데 말이죠..  저 멀리 길가에 덩치 큰 동물 한마리가 서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데 나는 선글라스를 끼고 있고 그 녀석은 그늘쪽에 있어 곰인지 사슴인지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잠시 서 있다가 안되겠어서 조금씩 다가가니까 그 녀석이 몸을 움직이는데 그제서야 사슴인게 확실히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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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방향에 우뚝솟은 산은 거의 한시간정도를 달려도 계속 보이던데 산 이름은 모르겠지만 꽤 웅장하고 멋져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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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반까지는 도로에 다른 자전거족들은 하나도 없었어요. 오로지 도로에는 저 혼자만이...

보통은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달리는데 이날은 이어폰을 꼽지 않았어요. 혹시라도 곰이나 다른 위험한 동물들이 공격할까봐 귀도 쫑긋 세우고 경계하면서 자전거를 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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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20분경 출발해서 10시가 넘으니까 드디어 반대편 북쪽에서 출발한 자전거족들을 만나게 되더라구요. 이후부터는 역시나 꽤 많은 자전거족들을 이곳 차없는 도로에서 만날수 있었어요.  

오후 1시경 출발했던 장소로 되돌아 왔는데 아침에는 내차 포함 차량이 세대뿐이었는데 오후에는 거의 30대 이상이 주차되어 있더군요. 모두 자전거를 타기 위해 온 사람들이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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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라 물은 두통을 챙겨 갔는데 중간중간에 계곡물이 많아서 조금만 챙기고 중간에 보충하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장거리 운전이니까 최대한 무게를 줄이는게 물론 좋겠죠. 계곡물을 그냥 먹는게 찜찜한 사람들은 물을 모두 챙겨가야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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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도로는 6월 15일 재개통 됩니다. 혹시 자동차 없는 도로에서 신나게 자전거를 타보고 싶은 분들은 그 이전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도로가 막힌 구간을 모두 타려면 왕복 100km가 조금 넘는데... 내 체력상으로 그건 힘들것 같고.. 그래서 목표는 90km로 정했는데 편도 40km지점에서 결국 포기하고 되돌아 왔어요. 언덕을 올라가는데 얼마나 힘들던지... 반환점을 지나 되돌아 오는데 거의 대부분 내리막이더라구요. 그제서야 가는길이 왜 힘들었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ㅎㅎ 

주차장 도착 약 10분을 남기고 작은 언덕을 올라가는데 다리에 쥐가 나려고 하더라구요. 경사가 심하지 않고 정상까지는 2~3분 남아서 그냥 패달을 계속 밟았는데 결국 언덕을 다 못 오르고 두 다리에 쥐가 나서 한참을 찻길에 앉아 있었어요. 80km도 무리인가봐요 저에게는..ㅎㅎ

 

아참 오고가는길에 다른 자전거족들을 많이 마주쳤는데 대략 30%정도가 전기자전거였어요. 특히나 중년, 노년층들은 모두 전기자전거였구요.  이제는 정말 전기자전거가 대세인듯 싶어요. 

저도 관심있어 알아보니까 일반형 전기자전거는 약 3~4천불.. 산악용 혹은 도로용 전문 전기자전거는 약 7~8천불합니다. 

전기 자전거가 필요하긴 해요. 아내랑은 속도가 너무 차이나서 같이 자전거를 못타거든요. 근데 아내가 전기자전거를 타면 서로 속도를 맞추어 탈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언덕을 숨차게 오르고 있는데 옆에서 나를 추월해 올라는 사람이 있는데 산악용이더라구요. 내것은 도로용 자전거라 산악용보다 더 잘달리는데 나를 추월하다니...보니까 역시나 전기자전거

그 친구가 내 옆을 지나면서 하는 말 I know it is cheating..하면서 웃더라구요  이거 반칙 맞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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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캘거리 시내 보우네스 공원 갔을때 찍은 사진도 같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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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몇일전 캘거리 시내 모 골프장에서 찍은 거구요. 캘거리 겨울도 지낼만 하고 좋지만 역시 봄이 좋기는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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