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일 이곳에 같은 제목으로 글을 올렸는데 원체 많은 댓글이 달려 부득이 답변도 달겸해서 새로운 게시물로 올렸다
내가 재명을 지지한다 했더니 내 앞에서 재명을 패륜아, 인간말종, 양아치로 몰아가던데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개망나니를 지지하는 난 도데체 뭐가되는건가? 최근 김어준, 유시민, 도올 김용옥은 물론 배우 명계남도 재명 지지를 선언했던데 이 사람들도 모두 제정신이 아닌건가?
누군가 이곳 게시판에 석렬을 지지한다고 글을 올리거나 설령 내 앞에서 그를 지지한다고 말해도 나는 면전에서 험한 단어를 써가면서 석렬을 욕하지는 않는다. 상대의 입장과 의견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물론 나도 석렬을 욕하고 흉볼때는 있다 그건 재명 지지자들끼리 모여 있을때만 한다.
나의 정치적인 성향은 물론 진보이지만 극렬진보, 극렬 보수는 싫어한다. 내가 싫어하는 후보라고 해서 해서 그를 지지하는 사람 앞에서 노골적으로 상스러운 표현을 쓰는건 꽤나 과격해 보인다.
일제시대때 일본제국주의에 빌붙어 동포를 배반하고 핍박하던 친일파들을 인간 말종이라고 내가 말했더니 형수에게 욕을 한 사람도 같은 부류라고 누가 댓글을 달았던데 동포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고 나라를 망쳤던 친일파들과 형수에게 쌍욕한것에 대한 잘못의 비중이 동일하다고 생각하는것에는 동의하기가 참 힘들다
그가 왜 형수에게 쌍욕을 할수밖에 없었는지는 동영상에서 그가 설명하고 있는데, 문제가 있으면 양측의 의견을 들어보는게 순리이니 재명의 답변도 들어보고 나중에 판단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40분짜리 영상인데 23분째부터 재명이 변명이 나온다.
양측의 입장은 들어볼 필요도 없이 다짜고짜 패륜아로 몰아붙이고 싶다면 그것도 귀하의 자유....들어보고도 여전히 말종이라고 생각되는것도 귀하의 자유이고 난 님들의 입장과 생각을 존중한다.
지금 왜놈들이 쳐들어와 나라가 풍전등화 위기에 처했고 그래서 왜놈을 상대로 싸워야할 장수를 뽑아야 하는 상황에서 리더십 있고 왜놈들을 물리칠 지략과 지혜가 있는 사람이 필요한데 그래서 적임자라고 생각해서 뽑으려 했더니 형수에게 욕한 인간말종이니 장수로서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것과 비슷한 논리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무결점에 고귀한 성품의 사람을 장수로 앉혀서 막강한 화력을 지닌 싸움에 이골이 난 왜놈들을 물리칠수만 있다면야 나도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다.
나라를 구할 장수를 뽑는것이지 교황을 뽑는것도 아니고 실제 조금만 들여다 보면 누구나 흠집이 없는 후보들이 없는데.. 인류역사에 많은 영웅과 위인들이 있지만 그런식으로 흠집을 찾아내기 시작하면 위인전에 남아있을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싶다.
이런 이유로 과거 충남도지사였던 지금은 감옥에 있는 안희정도 언젠가는 우리가 다시 불러와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그를 우리가 감싸 안을때 그는 더욱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할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치부도 치부 나름이고 그에 대한 기준에 대한 것도 토론의 대상이지만 여기서 논하지 않겠다.
노무현도 퇴임후 나라를 위해 많은 유익한 일을 할수 있었던 것인데 그의 임기 말년 그의 지지자들조차 등을 돌렸고 국민들이 그의 등을 떠밀어 절벽에서 떨어졌다. 각자의 재능만 보고 적재적소에 쓸수만 있다면 그 사회는 더 발전할수 있다고 난 생각한다.
서론이 길어졌는데 그럼 댓글들에 대해 답변을 올린다.
제임스님
쌍욕쟁이에 대해선 위에 답변을 했고 공짜오입은 근거있는 주장인가요? 난 사실무근이라고 봅니다. 전과4범은 무슨 내용인지 다 밝혀졌고 그래도 지지하겠다는 사람들이 있고 상대방 의견도 존중해주면 좋겠네요
한별님
노무현을 존경하고 노회찬의 죽음을 안타까워 하는 사람도 재명을 지지할수 있습니다. 잡범 전과자도 남을 위하고 이웃을 위해 헌신할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장발장이 나오는 소설 레미제라블을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유해 드리고 싶네요
그외..
몇몇분들이 양측 후보를 다 비방하면서 오십보 백보, 도낀개낀 이렇게 말하던데.. 글쎄 투표권이 있다면 결국엔 누군가를 찍어야 할텐데 그렇게 맘에 드는 후보가 없다면 한표 행사를 포기하거나 마지못해 찍겠군요.
유시민이나 명계남 배우처럼 신념과 소신을 가지고 기쁜 마음으로 한표를 행사하는 사람이 오십보 백보라고 생각하는 시민들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고 난 생각해요 물론 반대로 석렬의 열렬 지지자도 도낀개낀을 말하는 이들보다 더 행복하다고 보구요
끝으로 누구를 지지하던지 자유지만 최소한 누군가를 지지한다는 사람 앞에서 그 후보를 험악하게 깍아내리는 모습을 지양했으면 싶네요











이렇게 몇번이고 애기 해봤자 이미 이재명 후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한테 소 귀에 경 읽기 밖에
더 되겠습니까.
아직도 문재인 대통령을 빨갱이라고 적페라 생각하는 사람들한테 애기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아예 한쪽 귀를 닫고 사는 사람들 표창장 위조했다고 죽일넘 처럼 비난 하면서 350 억 잔액 증명서 위조나
김건희의 수많은 경력 증명서 위조에는 모른척 하는 사람들에게 말이죠.
제발 진보등 보수등 상관 없이 공정한 잣대로 모든 사람을 판단하길 바라지만 힘들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