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제갈량과 주유
작성자 philby     게시물번호 4977 작성일 2011-12-20 20:55 조회수 1884

정사 삼국지가 아니라 소설 삼국지, 즉 삼국지연의에 나오는 제갈량과 주유 이야기다. 주유는 제갈량의 적수가 못 되 번번히 당한다. 제갈량은 마치 공기돌 갖고 놀듯 주유를 갖고 논다. 제갈량을 한번도 이기지 못한 주유는 울화병에 죽는다.

말이 라이벌이지 주유는 제갈량에게 깜이 안되는 것이다. 근데 주유가 죽자 제갈량은 조문을 가겠다고 나선다. "군사가 가면 오나라 애들이 가만 두겠수?" 유비는 걱정이 되 물었다. "그 오나라 아이들은 제 털끝도 건드리지 못합니다. 주군은 안심 하십시요." 제갈량은 관우, 장비, 조운을 불러 작전지시를 하고는 조문을 떠났다.

그는 주유의 영정 앞에 무릎 꿇고 부모나 친동기간이 죽은 것 만큼이나 서럽게 울었다. 물론 연극이었지만 오나라 아이들은 그 연극에 넘어가 "정말 제갈량은 주유를 인물로 인정했구나. 그런데 그 성질을 못 이겨 죽었지."라고 속 좁은 주유를 탓했다.

제갈량은 주유를 죽여놓고도 조문을 가는 고단수 연극을 했다. 그게 정치일 것이다.

김정일이 죽었다는데 조문을 놓고 말이 많다. 천안함, 연평도 포격의 당사자에게 무슨 조문이냐고 하는 아메바 같은 말을 하는 부류들도 있는 모양인데 그런 아메바 다운 발상으로 무슨 일을 할까?


4           2
 
다음글 열린성경공부와 나눔의 장
이전글 허접한 상식하나(37)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식료품, 주류, 식당 식..
  (CN 주말 단신) 우체국 파업..
  웨스트젯 인천행 직항, 내년 주..
  주말 앨버타 전역에 폭설 - 캘.. +1
  캘거리 한인 약사, 개인 정보 .. +1
  (CN 주말 단신) “버림 받은..
  캘거리 SE 마호가니 타운하우스..
  앨버타 무과실 보험 시작 - 2.. +1
  에드먼튼 버스 정류장 쉘터에서 ..
  트럼프, 취임 첫날 캐나다 제품..
  NDP “250불 정부 리베이트..
  캘거리 NE 프랭클린 역 주차장..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