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부부가 현지 한국 교민에 설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하퍼 총리는 설 당일인 22일(현지시각) “우리 부부는 캐나다와 전세계에서 설을 쇠는 한국인에 건강과 행복, 번영을 기원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어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덕담도 건넸다.

또 “캐나다의 한인 교민사회는 캐나다에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를 보태주고 있다”며 “한인 교민사회가 우리나라에 중요한 기여를 계속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캐나다 정부가 캘거리 한인회관 증축에 연방정부 예산을 지원한 것도 이런 점들을 감안한 것”이라며 “한인 사회가 캐나다 사회에 활발하게 참여하면서 고유 전통과 유산을 유지, 함양해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상 및 문화 교류를 통한 한-캐나다 양국 관계의 긍정적 발전 노력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