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를 비위생적으로 처리하여 판매하는 것은 명백히 식품위생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도 비위생적인 식품처리에 대해서는 (적발되는 한에서는) 영업정지 나 벌금 등으로 엄중하게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라고 사정이 달라서는 안 되지 않을까요. 만일 캐나다 식당이나 식품점에서 불결한 요리나 식재료가 나왔다면 '좀 찝찝하고 기분이 언짢은' 정도로 넘어가겠는지요.
식품위생은 공중의 이익과 관련이 있는 문제인데, 단순히 개인적인 보상을 받고 끝날 문제인지도 의문입니다. 개별보상을 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결국 암암리에 끊임없이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 글쓴이께서 해당 판매점이 양심적인 곳이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신다면 원만하게 해결하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고객불만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그때는 원칙대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관련 단체에 신고를 하여 합리적 조사를 거쳐 문제 여부를 가리고 해결을 하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