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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편집부로 걸려온 독자의 전화 한 통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5897 작성일 2012-11-07 09:01 조회수 3497

어제(11 6) CN드림 독자로부터 전화 한 통화가 걸려왔다.

용건은 이랬다.

최성철 목사의 칼럼이 CN드림에 실리고 있는데 그분이 목사가 맞냐? 맞는다면 어떻게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과 예수님의 근본적인 내용들을 부정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게다가 이런 내용을 여과 없이 그대로 싣고 있는 CN드림 편집부의 행동도 이해를 할 수 없다. 이 칼럼은 도대체 언제까지 실을 예정이냐.. 가 주된 전화 내용이었다.

 

그날 편집부의 답변은 아래와 같다.

최 목사의 칼럼은 1년간 싣기로 상호 협의가 되었고 그래서 10개월이 더 남았다. 그리고 그분의 이력과 왜 그분이 그런 종교관과 철학을 갖게 되었는지, 그리고 왜 본인의 칼럼을 CN드림에 기고하는지 등에 대한 상세한 이유는 인터뷰 기사에 실렸으니 그것을 우선 보고 다시 통화하자고 답변했다. (인터뷰 기사는 CN드림 웹사이트 기사 검색에서 그분 이름을 치면 볼 수 있다)

https://cndreams.com/news/news_read.php?code1=2345&code2=1&code3=270&idx=9138&page=6

 

우선은 인터뷰 내용을 숙지하고 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더 바람직하겠다고 설명했는데 그 독자분이 다시 전화를 줄지는 미지수다.

실은 최 목사 칼럼에 대해서는 동포사회의 뜨거운 관심이나 논란을 이미 예상하고 신문에 싣고 있다. 이에 편집부에서는 독자 분들의 많은 격려나 질책 혹은 지적을 환영하며 이러한 피드백에 대해서는 언제나 성실하게 응하려고 한다.

 

이단적 내용으로 가득한 최성철 목사의 칼럼_독자투고

https://cndreams.com/news/news_read.php?code1=2345&code2=1&code3=280&idx=14261&page=0

 

 

그 독자 분은 추가로 오충근 기자의 칼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기자는 글을 잘 써서 평소 애독하고 있다. 그런데 한가지 흠이 매번 칼럼 끝에 정치적인 색깔을 드러내 그게 많이 불편하다. 좀 자제해 주면 안되겠느냐는 내용이었다. 신문사는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게 맞는 것 아니냐?

 

아래는 이에 대한 편집부의 답변이었다.

언급하신 대로 이민사회 한인컴뮤니티 신문사는 중립을 지키는 게 맞다고 생각하며 그래서 CN드림은 항상 중립을 지키고 있으며 노력하고 있다.

다만, 개인 칼럼에 대해서는 내용의 고유 권한 및 사회적인 책임이 모두 글쓴이에게 있다고 판단하여 편집부에서는 정치적인 색깔에 대해서도 관여하지 않는 게 우리 편집부 정책이다. 다만 독자분이 지적하신 대로 오충근씨는 CN드림 기자인데 그런 색깔을 드러내면 자칫 신문사가 중립을 지키지 못하는 것처럼 비추어질 수 있다고 우려의 말을 전해주었는데, 실은 이에 대해서는 적극 동의하며 다만 이런 비난이나 오해는 편집부가 감내해 갈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칼럼에 대해 간섭을 하기 시작하면 오충근 기자가 가지고 있는 그 만의 특출한 능력과 자질을 최대한 발휘하는데 장애가 되지 않을까를 우선적으로 우려하기 때문이다. 이상 답변 끝..

 

CN드림은 항상 독자들을 우선하고 항상 독자들을 생각하는 신문입니다. 이런 정신이 있었기에 지난 10년간 앨버타주 1등 신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지닐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그래서 저희들은 항상 독자 여러분들의 의견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편집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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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by  |  2012-11-0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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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이나 논란, 토론을 통해 앨버타 한인사회가, 더 나아가 캐나다 한인사회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고 성숙한 사회가 된다면 좋을 일이지요.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에 三人行必有我師焉 擇其善者而從之 其不善者而改之 라고 했습니다. "세 사람이 길을 같이 걸어가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 좋은 것은 본받고 나쁜 것은 살펴 스스로 고쳐야 한다." 뭐 그런 뜻인데 자유게시판을 통해서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2012-11-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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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목사님의 컬럼을 매주 손꼽아 기다리는 애독자 중의 한사람입니다.
횟수를 거듭하여 읽을 때마다 평소 가지고 있던 믿음에
놀라운 깨달음을 더하여 주는 목사님의 그 넓고 깊은 가르침은
우주와 만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이 땅의 사람에 대한
따뜻한 마음, 세상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과 지성에 기초하고 있음에
너무나도 생생하며 역동적입니다.

오늘 참된 신학 부재의 시대에,
세상을 구하려는 기독교가 오히려 세상으로부터 외면받는 시대에,
목사님의 가르침은 오늘 기독교인이라 자처하는 모든 이들이
자신의 신학을 처음부터 다시 상고해보는 좋은 계기로 삼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판에 박힌 생각과 교리로 하나님과 예수님을 진부한 새장 속에
가둬 놓지 말고 조금만 열린 시각으로 하나님과 예수를 우리 시대에 맞게
생각해보는 것이야말로 오늘을 살아가는 기독교인의 참된 의무라고 생각하며
이와같은 기회를 제공해준 씨엔드림의 용기와 지혜에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내마음의 평화  |  2012-11-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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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댓글을 달고 나면
댓글에 제 아이디가 표시가 안되거나,
본글 목록에 제 댓글 달렸다는 숫자가 표시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게 제 컴터에 이상이 생겨서 그런건지 어떤 건지 모르겠군요.
암튼 바로 위의 댓글은 \' 내마음의 평화\' 입니다. 출처가 불분명하다할까봐서요.

그리고 신문이 정치적으로 반드시 중립을 지켜야할 의무는 없구요
오히려 분명한 정치적 입장을 표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것은 기회주의이며 대중에 영합하는
것이죠.

한국의 모든 신문도 그러하고요, 조선일보는 새누리당, 보수 신문,
프레시안 오마이뉴스는 진보신문 등등..
미국도 마찬가지죠.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신문들이
오바마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든지 롬니를 지지합니다.

모든 정치적 이슈에 대해 자기들만의 고유한 입장으로 사설을 쓰고
컬럼을 쓰죠. 사실에 대한 기사를 정치적인 입장에 의해 의도적으로
왜곡하지 않는 한, 특히나 개인 컬럼이나 사설이 특정한 정치적 입장에 치우쳐 있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고 바람직합니다.

오히려 어떤 신문을 보면 사실을 전하는 기사인데 마치 컬럼처럼
개인의 의견이 들어간 채 쓰는 경우가 있는 것을 봅니다.
신문 기사 작성의 기본이 안되어 있는 것이지요. 기사와 컬럼을 구분 못하는. 사실을 전하는 기사에 작성자의 감정과 느낌과 의견이 들어가면 이것은 웃기는 것입니다. 지적하려면 그런 것을 지적해야지요.

운영팀.  |  2012-11-0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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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내용중 일부를 아래와 같이 수정하였습니다.
수정 내용
언급하신 대로 이민사회 한인컴뮤니티 신문사는 중립을 지키는 게 맞다고 생각하며 그래서 CN드림은 항상 중립을 지키고 있으며 노력하고 있다.

내마음의 평화님이 언급하신것 처럼 신문은 정치적인 색깔을 가지고 갈수 있다고 하셨는데, 이점 동의하며 다만 이민사회 특히나 캘거리처럼 한인사회 규모가 작은 커뮤니티내의 한인신문은 가급적 정치색을 배제하고 가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편집 방향을 그렇게 가지고 있습니다. 참조가 되시기를 바라며..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내마음의 평화  |  2012-11-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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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류의 사람들은 보수적인 견해와 주장을 만나면
그것이 자연스럽고 당연하다고 여기면서도
진보적인 주장과 견해를 만나게 되면 정치색을 띠었다고 공격합니다.

즉 자신이 진보 성향을 싫어하거나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숨기며
그 신문, 또는 인터넷 싸이트가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는다\' 거나
\' 여기는 정치적인 글을 올리는 장소가 아니다\' 라는 말로 자신의
불편한 마음을 교묘하게 덧칠하고 있는 것입니다.

차라리 오충근님의 컬럼을 읽으며 그 분의 정치적 견해에 이렇게 저렇게 반대한다라고 명쾌하게 밝히면 될 것을 \' 신문의 중립\' 이라는 교묘한 수사를 동원하여 비겁한 방식으로 오충근 님을 비난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에 오충근님이 (그럴리도 없지만) 컬럼마다 보수 우익의 입장에 입각한 정치적인 견해를 기술해왔어도 이 분이 똑같은 주장을 했을까요?

신문의 사설과 컬럼을 읽고 정치적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신문을 읽는 방법과 신문이라는 것의 기능에 대해 완전히 잘못 알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 일보는 아예 읽지 않았습니다.
제 정신 건강에 해롭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태도는 다소 잘못되었습니다. 조중동이 너무나도 해악적인 신문이어서 그랬지만 그럴 수록 그들이 무엇을 어떤 식으로 쓰는지 아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무튼)
신문의 컬럼이 마음에 안들면 안읽으면 되는 것이고 나아가 그 신문을 안 보는 것으로 자신의 입장을 정리하면 되겠지요. 그래도 분이 안풀린다면 이런 곳에 누구나 쓸 수 있는 공간이 있으니 그 견해에 반대하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 될 것이고요.

하도 오래 전부터 이런 문제를 보아왔기에 제 생각을 써 보았습니다.

patrasche  |  2012-11-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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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의 평화남은 운영자님의 마음을 잘 이해를 못하시나봐요. 너무 많이 배우거나 아는게 많은 사람은 간단한것도 복잡하게 본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경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운영자님의 중립은 간단합니다.(물론 제가 운영자가 아니라 100%맞지는 안지만요) 이곳에 한국처럼 여러개의 신문사가 있다면 남이 말씀하신것처럼 정치적인 색을 띈수있겠지요. 하지만 여기는 제가알기로 두개인걸로 압니다. 위에서 님이 말씀하신대로 정치색을 뛴 조선일보, 동아일보등 ..님이 안보신다는 그런신문이 될확률이 겁나게 높아지지 않을까요. 가뜩이나 한두개박에 없는 신문사가 정치색을 띈다면 그 신문을 읽는 사람들은 줄어들꺼고 결국에는 \"읽은만한 신문 하나없네\"라는 결말로 가지않을까 생각됩니다.
내마음의 평화님 말씀처럼 \" 신문의 사설과 칼럼을 읽고 정치적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신문을 읽는 방법과 신문이라는 기능에 대해서 완전히 잘못알고 있는것입니다\" 라고 하셨는데 사람마다 읽고 해석하는 방법이 다 제각각입니다. 운영자님들도 이걸 아시기에 중립을 띄어야한다고 생각하시는것 같고. 그리고 신문 읽는데 정치적인것이 너무 많이 나오면 글쎄요...저는 읽고싶지 않아지는데요 ㅎㅎ 많은 생각을 하시면서 운영자님이 운영하는 것일테니 이런 간단한 운영방침은 지켜주는게 좋지 않는가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리고...정치색을 띄는 한국신문들은 안읽으신다고 하셨는데..왜 여기에는 정치적인 색을 넣어야한다고 주장하시는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제가 잘못읽고 잘못해석한건가요..

내마음의 평화  |  2012-11-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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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운영자님 마음 제가 알지요.
Patrssche 님 말씀도 잘 이해합니다.

다만, 운영자의 운영방침을 제가 '감히' 침범하거나 고치게 할 의도는 전혀
없구요, 따라서 신문이란 반드시 중립을 지켜야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은
그냥 원론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제가 정치색을 띄는 한국 신문을 안읽는다고 말한 것이 아니니 제글을 다시 읽어 보시고요,
따라서 신문에다가 정치적인 색을 넣어야한다는 것은 전혀 제 말의 요지가
아니구요 그렇게 말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다시 읽어주시면 알 수 있고요..
어쨋든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yellowboy  |  2012-11-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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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만이 진리이며, 모든 사람은 죄인이다. 라고만하는 기존논리를 재해석하려는 것이 오히려 신선해보입니다. 예전 만민교회건으로 본인들 밥그릇 건드렸다고 으르렁 거리는 오만함은 변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성경, 나만이 진리다. 라는 말은 이미 진리가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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