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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여행을 떠나자) BC주 유명 스키장 퍼니 (Ferine)
작성자 운영팀     게시물번호 356 작성일 2023-02-19 14:24 조회수 1544

BC주에 있지만 캘거리에서 세시간이면 방문할 수 있는 퍼니 스키장……연평균 강설량 11M에 달하는 풍부한 눈과 건조한 기후인 AB주와는 달리 습도가 높아 좀더 촉촉하고 부드러운 스노우 컬리티를 갖추고 있어 특히 멋진 경치고 블랙 코스를 즐기는 스키어들에게 특히 각광받는 곳이다.  (참고로 밴프 선샤인 빌리지 연간 적설량은 평균 9M)

해발 1825M에 위치한 화이트 패스와 해발 2134M까지 리프트로 올라가는 폴라 픽에 내려서면 AB주와는 완전 다른 BC주만의 운치 가득한 설경이 스키어들을 반겨준다.

스키장 총 면적은 2500에이커로  레이크 루이스 4200, 선샤인 3400에이커에 비해서 조금 작은 편이지만 풍부한 눈, 멋진 설경과 다양한 코스들이 있어 스키어들에게 크게 환영받는 곳이기도 하다.

10개의 리프트, 142개의 런을 지니고 있고 수직높이는 1082M에 달하며 풍부한 강설량과 높은 습도로 만들어지는 촉촉한 눈에 멋진 풍경과 스릴 넘치는 코스들이 일품인 퍼니 스키장은 북미에 10대 스키장중 하나라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자세히 알아보자.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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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장 가는 길목에 고속도로에서 저 멀리 슬로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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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베이스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퍼니 슬로프 랏지...스키장과 붙어 있어 숙소에 나와 곧바로 리프트를 탈수 있고 점심때 숙소로 와서 쉬기도 하고 식사도 할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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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프를 타고 내려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숙소들.... 

 

 

퍼니 스키장은 캘거리에서 280km, 3시간 거리에 있어 레이크 루이스 스키장에 가는 것보다 조금만 시간을 더 할애하며 갈수 있다. 다만 당일치기로 가기에는 거리가 제법 되다 보니 이곳을 간다면 2박 혹은 3박정도 지내는 게 필요하다.

그래서 그런지 퍼니 리조트에는 랏지와 콘도 숙소들이 많다는 게 선샤인, 루이스 스키장과는 크게 차별화 된다. 나키스카, 선샤인, 루이스 스키장은 캘거리에서 당일치기로 주로 가지만 퍼니 스키장은 주변에 대도시가 없다 보니 아무래도 먼 곳에서 오는 방문객들이 많아 숙박시설이 많이 필요해 만들어진 것으로 짐작된다.

 

스키장 안에 숙소로 정하게 되면 문 밖을 나서면 곧바로 스키장이므로 차로 이동할 필요도 없고 중간에 숙소로 와서 잠시 쉬거나 식사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키장에 있는 숙소는 아무래도 비싸므로 여럿이 가서 개인간 부담을 줄이거나 아니면 좀더 저렴한 숙소를 원한다면 퍼니 타운에 AirBnB를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타운에서 스키장까지는 차로 10~15정도 소요된다.

 

리프트 운영시간

오전 9시부터 시작하며 마지막 리프트는 4시까지 탑승할 수 있다.

티켓 오피스는 8시부터 문을 연다.  그리고 티켓을 미리 프린트 해서 받을 수 있는데 고객 센터에서 전달 오후 3시부터 프린트해준다. 

혹시 전날 방문하게 되면 3시 넘어 잠시 방문해 다음날 티켓을 미리 구입하거나 사전 예약한 것을 보여주고 프린트해 미리 준비해두면 다음날 아침 표를 구입하거나 받기 위해 줄을 서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리조트 주차장

주차장은 1~4번까지 있는데 1번은 유료이므로 2번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평일에는 9시에도 여유가 있지만 주말에는 복잡하므로 가급적 일찍 도착하는 게 좋다.

 

스키장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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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부터 고급자까지 코스가 다양하게 있어 스키어 모두가 즐기기에 적합한 편이다.  다만 두 개의 익스프레스 리프트(팀버 보울, 그레이트 베어)는 높은 곳까지 빠르게 오를 수 있어 좋기는 하지만 여기는 블루, 블랙 코스만 있어 초급자가 이용하기에는 애로가 있다.

퍼니 스키장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폴라 피크 리프트는 상급자만을 위한 코스인데 리프트에서 내리면 해발 2134M까지 360도로 펼쳐지는 록키산의 환상적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고 여기서부터 자연설을 타고 내려온다면 스키어로서 최고의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초급자의 경우 엘크 리프트가 가장 적합하며 중급자의 경우라면 폴라 리프트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타고 내려올 수 있는 수준이므로 모든 리프트에 도전해보자.

 

리프트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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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기준으로 평일 125불, 주말 151불로 제법 비싼 편이다.  온라인을 통해 구입하면 14일 이전이면 20%, 2일 이전에 구입하면 10%할인 받을 수 있다.

https://skifernie.com/

 

점심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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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도시락을 준비했다면 베이스에 있는 그리즈 랏지로 가면 된다.  그리고 위 사진은 이곳 2층에 그리즈 바 모습으로 스키를 마치고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기 좋은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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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스키 베이스에 몇 개의 레스토랑이 있어 그곳에서 해결하거나 아님 베이스 중앙에 있는 그리즈 랏지 Griz Lodge 건물에 들어서면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들이 마련되어 있다.  준비해간 도시락을 먹으면 되고 옆 매점에 뜨거운 물이 있으니 사발면을 가지고 가는 것도 방법이다.

같은 건물 지하실로 내려가면 싱크대와 전자레인지도 준비되어 있으며 그곳에 사물함들이 있는데 개인 자물쇠를 가지고 가서 무료로 쓸 수 있다. 이곳에 2층으로 올라가면 그리즈 바가 있는데 맥주 한잔 마시기에는 분위기가 제법 좋은 편이다.

그 외 팀버 보울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면 위에 Lost Boys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는데 이곳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 (개인 음식은 반입불가)

 

휘발유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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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기준으로 캘거리 휘발유값이 리터당 1.20~1.29였는데 퍼니 시내는 1.62~1.64로 리터당 거의 40센트나 더 비쌌다. 원래 BC주가 AB주보다 기름값이 비싼데다가 이곳은 관광지라 더 비싼듯 싶은데 이곳에 간다면 캘거리에서 기름을 가득 채우는 것을 잊지 말자

 

퍼니 도심

퍼니는 작은 타운이라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정도이다. 이곳에 여러 개의 식당과 펍들이 있으므로 저녁시간에 식사나 술 한잔이 하고 싶다면 잠시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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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타는곳에 티슈가 놓여 있는데 이건 좋은 서비스인것 같다..

 

 

오고 가는 길에 아래 두 곳도 꼭 시간 내어 들러보자

 

프랭크 슬라이드 Frank Sl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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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약 1시간 못 미쳐 나오는 프랭크 슬라이드..  3번 국도를 타고 가다 보면 부서진 바위들이 좌우에 널려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곳에 있는 전시장에 들어가보자

전시장에 도착해 전망대에서 터틀산과 부서져 내린 바위잔해들을 보고 전시장으로 들어가 100여년전 당시의 비극적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해 보자.

지금으로부터 120년전인 1903 4 29 이른 아침 터틀 마운틴 정상에 바위들  3천만 Cubic Meters  덩어리들이 무너져 계곡 아래쪽으로 쏟아져 내려왔다 산사태로 인하여 프랭크라는 작은 마을과 탄광촌이 완전히  더미에 묻혔으며  70명이 실종되었다.
 정상에서 시작된 산사태( 사태)  아래자락부터 수백 미터까지 떨어졌고 눈으로 보고도 도저히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양의 돌덩어리들이 쌓여 있는데 현재는 이곳에서   개의 탄광촌 입구와 환풍기 등만   있다
 산사태는 지속적으로 많은 논쟁과 논란을 불러 일으켰으나 최종적으로는 탄광촌에서 만들어진 수분들이 얼었다가 녹으면서  정상의 암벽이 파괴되어 일어난 터틀산의 지질학적 구조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곳에는 탄광촌의 역사  마을에서 숨진 영혼들을 위로하기 위한 전시관이 있으며 무너진  더미 사이로 산책로가  있어 이곳을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같다.

등산을 좋아한다면 이번 여름에 터틀 마운틴 정상까지 도전해보자.. 멋진 코스 중 하나이다.

 

스파우드 타이탄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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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에서 스키장으로 가다 보면 스키장 약 30분 못 미쳐 스파우드 타운이 나오며 큰 길가에 대형 트럭이 서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스파우드는 탄광촌으로 발전된 도시인데 타운 입구에  있는 "Titan 38-19"라고 불리는 거대한 트럭에는 골프  3백만개를 싣고도 2대의 버스와 2대의 픽업트럭을 동시에 실을  있는 세계 최고로  트럭이라고 한다.

 트럭은  부근 탄광촌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한번에 350톤의 돌과 흙들을 운반할  있다고 한다. 1968 GM산하의 런던 오피스에서 만들어졌으며 1974  8대의 기차로 나뉘어 실려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The American Mining Convention 전시되었다가 1978 이곳 스파우드로 옮겨져 사용되었다.
이 트럭은 기존의 지하로 땅을 파고 광물을 캐던 재래식 방법에서 벗어나 1950년대 땅이나 산의 표면 전체를 깎아 내면서 광물을 채취하는 새로운 방법(Strip Mining)이 개발됨에 따라 이 트럭이 효과적으로 쓰이게 되었다고 한다.

여러 명의 운전자가 교대로 운전하면서 이 트럭은 하루 24시간 쉬지 않고 일을 했고 트럭은 짐을 싣고 이동해서 내리고를 반복했는데 그 주기는 약 12분정도 였다고 한다.  그러나 주기적인 점검과 보수유지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부품 수급도 원활하지 못했다.

1983년 몇 가지 방법을 통해 보수비용은 줄였으나 1990년 트럭의 터보챠저가 고장이 났다. 살펴보니 이를 수리하는 비용이 턱없이 높게 나왔고 이후로 트럭은 은퇴를 선언했다.

 

<트럭 스펙>

높이 6.88M

길이 20M

무게 260톤

엔진오일 용량 1300리터

연료탱크 용량 3600리터

덩치가 크지만 흥미롭게도 디젤엔진이 아닌 전기차이다.  330마력의 16기통 엔진은 전기를 생산하는데 쓰이고 바뀌는 전기모터로 구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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