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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두 자녀를 죽인 비정한 아버지 ’1급 살인혐의’ 기소
지난주 금요일 두 남매가 비정한 아버지 손에 의해 안타까운 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43세의 제임스 빙 준 라이는 두 자녀를 죽이고 부인을 살인미수한 혐의로 1급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보도자료를 통해 금요일 저녁 9시경 한 여성으로부터 911 신고전화를 받고 바로 출동했지만 두 자녀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발표했다. 출동 당시 남편은 부인과 2층에서 몸싸움을 벌이던 중이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부인은 경미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고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작년 5월 캘거리에서 발생한 한 가족 살인사건과 비교되고 있다. 작년 사건의 경우 남편은 부인과 두 자녀, 지하에 세 들어 살던 주민 등 총 4명을 살해했다. 이 사건의 범인 또한 외견상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는 평범한 가장이었다. 그러나 그는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웃집 주민들은 조용한 동네에 이런 끔찍한 일들이 발생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웃집 주민들은 제임스 집은 일반 다른 가정과 다른 점이 없는 평범한 가정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임스가 최근 몇달 전부터 얼굴표정이 좋지 않았다는 진술도 나왔다.
살해당한 제이슨은13세로 Sir John A. Macdonald 에 재학중이었으며 9살의 제인은 Alex Munro School에 재학중이었다. 두 자녀가 다니던 학교 급우들은 반 친구의 죽음에 비통해하고 있다고 공립교육청은 밝혔다. 제이슨이 몸담고 있던 축구팀은 긴급 모임을 갖고 제이슨의 죽음을 추모하기도 했다. 지난 주 목요일 참가했던 축구경기가 제이슨에게는 마지막 축구경기였다.
매년 캘거리 경찰국에는 약 13,000여건의 가정폭력 신고전화가 온다고 경찰은 밝혔다. 가정폭력이 무고한 두명의 어린이를 죽인 것으로 보인다고 캘거리 카운셀링센터는 지적했다.
캘거리 카운셀링센터의 로비 바빈스-웨거 회장은 “제이슨 가정은 겉으로 볼 때 평온한 가정이었다”면서 “캐나다에서 가정내 폭력이 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을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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