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웨스트젯은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저가항공 Encore의 첫 운항지로 캘거리와 BC주 나나이모와 Fort St.John을 연결하는 항공편을 금년 6월 24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캘거리에서 나나이모까지 편도 요금은 140달러, Fort St. John까지 편도요금은 172달러로 확정됐다.
지난주 발표에 이어 웨스트젯은 이미 운항 서비시를 제공하고 있는 기존 노선들에 대해서는 항공편을 대폭 늘리겠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캘거리, 에드몬톤, 그랜드프레리 및 사스카툰을 운행하는 노선을 증편하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계절 운행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캘거리-그랜드 프레리 노선을 8월부터는 연중 운항 서비스가 실시된다. 또한 9월부터 캘거리-에드몬톤 항공편은 현재 하루 7편에서 9편으로 증편된다. 현행 하루에 2편인 에드몬톤-그랜드 프레리 구간은 9월부터 3편으로 증편된다. 6월 24일부터 캘거리-사스카툰 구간은 하루 4편에서 5편으로 증편된다.
웨스트젯은 저가항공 서비스를 위해 Bombardier Q400 여객기 20대를 주문한 상태이며 향후 6년에 걸쳐 추가로 25대를 주문할 옵션을 가지고 있다. 웨스트젯은 올 6월에 78인승 Bombardier Q400기종 두 대를 첫 인도받은 뒤 연말까지 5대를 추가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창섭 기자)


22일자
앨버타 주정부 “홈리스 종식 10개년 계획 성공 아직 멀었다”
야당도 주정부 노력 높게 평가
앨버타 PC당이 의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홈리스 10개년 계획이 아직 성공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데이브 핸콕 인적장관은 홈리스 10개년 계획 주관이 이제는 부처 중심에서 Alberta Interagency Council 중심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가정폭력을 피해 쉼터로 피한 원주민, 청소년,노령자 및 여성 4명도 대표로 포함된다.
2008년 에드몬톤의 홈리스는 3,079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작년 말 기준으로 에드몬톤의 홈리스는 2,174명으로 감소했다. 에드몬톤의 홈리스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캘거리의 홈리스 숫자는 여전히 매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작년의 경우 95,000여 명이 앨버타로 이주했다. 에드몬톤과 캘거리의 집값이 비싸 거처를 구하지 못해 홈리스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한 가정폭력, 정신병력, 마약 중독 등으로 거리를 헤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앨버타의 또다른 문제는 지난 1월 에드몬톤의 만델 시장이 지적한 것 처럼 어린이 홈리스 문제다. 만델 시장은 어린이 홈리스숫자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레드포드 주정부의 각종 정책들에 반기를 들고 있는 와일드로즈당조차도 현 주정부의 홈리스 종식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와일드로즈당도 이번에 신설되는 위원회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