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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국내 해외에서 인구 몰린다 - 캘거리 인구증가율 5.6% 폭증, 180만명 육박…에드먼튼도 4% 증가
앨버타, 올해도 전국 인구 성장 주도, 1분기에만 1.02% 인구 증가
Canadian Press 
통계청, 캐나다 인구 4,100만 명 돌파…이민자 영향, 임시거주자 증가는 둔화



앨버타주의 인구 증가세가 매섭다.

캐나다 통계청은 캐나다 인구가 4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발표했다.

2024년 1분기에 인구가 0.6% 늘어난 24만2673명이 증가해 4월1일 현재 4101만2563명에 도달했는데 이 성장률은 2023년 1분기 및 지난 4분기와 비슷한 증가세로, 주로 이민에 기인한다.

특히 앨버타는 올해 1월초 480만768명에서 3개월 만에 484만9906명으로 1.02%가 증가했다. 이는 전국 인구증가율의 거의 두 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모든 주와 준주를 통틀어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앨버타의 인구는 캐나다의 11.8% 정도이지만 인구 증가 수(49138명)는 전체 증가 인원의 20%를 차지한다.

캘거리와 에드먼튼의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캘거리는 179만7580명으로 5.6%의 인구성장률을 보였으며 에드먼튼은 160만7518명으로 4%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레드 디어와 레스브릿지-메디슨 햇 지역도 2.7%와 2.2%의 인구 성장세를 보였다.

앨버타 인구 증가의 상당 부분은 주 간 이주 때문이다. BC와 온타리오주에서 앨버타로 이주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주와 준주가 2024년 1분기에 다른 주로 이주하는 사람들로 인구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앨버타는 1만2482명이 증가했다. 앨버타 외 인구 순이득을 보인 곳은 뉴브런즈윅(+1,627)과 유콘(+60) 뿐이다.

앨버타주는 2015년 3분기에서 2021년 2분기까지 거의 6년 동안 인구가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며 순손실을 보였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주 간 이주민이 늘어 11분기 연속으로 인구 순이득을 기록 중이다.

전체적으로 주 간 이주는 올해 1분기 앨버타 인구 증가의 25%를 차지했다. 대부분의 인구 증가는 국제 이주(3만2893명)였다. 비영주권자가 증가분의 39%를, 영주 이민이 28%를 차지했다.

앨버타는 현재 "Alberta is Calling: Moving Bonus"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정책은 5월부터 발효된 것으로 통계청의 1분기 인구 통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이 정책은 주에서 지정한 특정 기술 직종에서 일하는 경우 최대 2000명에게 5000달러의 환급 세액 공제를 제공하는 제도로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이같은 인구 흡입 정책으로 앨버타 인구는 앞으로도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통계청은 올해 1분기 캐나다 전국 인구 증가의 대부분이 이민자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신규 이민자 중 약 13만1810명은 학생, 외국인 근로자, 망명 신청자와 같은 임시 거주자였지만, 이 증가 수치는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분기별 순 증가율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연방 정부는 향후 3년 동안 캐나다에 입국하는 임시 거주자 수를 전체 인구의 5%로 제한하기로 최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1분기의 증가는 정부 발표 전에 이미 정착한 임시 거주자를 집계한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들의 유입은 지속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반적으로 캐나다에 거주하는 임시 거주자의 수는 9분기 연속 증가해 2024년 4월 1일 현재 약 280만 명에 도달했다.

자료에 따르면, 임시 이주자가 없었다면 2024년 1분기 인구 증가율은 0.3%에 그쳤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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