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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들쥐와의 전쟁 끝나지 않았다
들쥐 사체 메디슨햇에서 또 발견
 
작년에 앨버타 남쪽 메디슨햇에서는 들쥐가 대거 발견돼 보건당국이 긴급 방역에 나서 150여 마리를 죽였다. 이후 보건당국은 들쥐와의 전쟁은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작년의 들쥐 사태는 앨버타가 지난 1950년대 이래로 이어온 ‘들쥐없는 주’라는 명성에 흠집을 내기에 충분했다.
들쥐와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최근 메디슨햇 매립지 인근에서 죽은 들쥐가 발견돼 지역주민들과 보건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지난주 메디슨햇의 주택가에서 고양이가 죽은 쥐를 끌고 다니는 것이 목격됐다. 결국 작년 보건당국의 들쥐 박멸작전이 완전한 승리가 아니며 방역작전을 너무 쉽게 끝낸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메디슨햇 매립지에서 5킬로미터 반경이내에 살고있는 주민들은 방역관들이 들쥐와의 전쟁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생존력과 번식력이 높은 노르웨이 들쥐들이 한 마리라도 있으면 짧은 시간안에 그 수가 크게 늘어난다는 점을 주민들은 우려하고 있다.
작년 가을 들쥐들이 보이지 않자 방역당국은 들쥐 박멸작전을 종결했다. 그러나 불안을 느낀 주민들은 독이 묻은 미끼를 매립지 인근에 설치하면서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주민들은 들쥐들이 아직 매립지 안에 서식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주민들은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밖으로 기어나오는 들쥐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작년에 메디슨햇 주민들은 방역당국이 방역에 나서기 전부터 집 주변을 기어다니는 들쥐들을 보며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했다.
앨버타 주정부는 앨버타의 들쥐가 사라짐으로써 가축, 가옥 및 보건 부문 등에서 약 10억 달러이상 피해를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작년에 매디슨햇은 들쥐들이 메디슨햇 다운타운까지 도달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하수구, 거리 및 빌딩 등을 샅샅히 조사를 벌임과 동시에 방역활동을 벌였다. 만일 캘거리에서도 들쥐가 발견되면 311국번 또는 앨버타 들쥐 박멸팀 403-310-3276으로 신고하면 된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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