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환경청과 Weather Network에 따르면 올 봄의 날씨는 추웠다 따뜻했다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환경청의 기상학자 Bill McMurtry는 “항상 그래왔듯이 앨버타의 봄은 꽃과 푸른 잔디를 찾아보기 힘들 것이나 날씨는 이전보다 조금 더 양극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McMurtry는 캘거리의 겨울을 제대로 느껴본지가 오래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적당히 춥고 따뜻한 겨울에 익숙해져 있지만, 올해는 최근 몇년에 비해 대부분의 앨버타 지역이 적당한 양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캘거리의 3, 4, 5월의 낮 평균기온은 각각 4도, 11도 17도이며, 지난 3개월간 평균 60-70mm의 강수량과 40-50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Weather Network는 앨버타 북부의 선선한 봄을 예상했으며, 동시에 캐나다 환경청은 앨버타 남동부는 조금 따뜻한 봄을 보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Golf Canada 캘거리 센터는 많은 골퍼들이 벌써부터 줄지어 방문을 하고 있어, 이러한 봄 날씨에 상관없이 여전히 좋은 골프 시즌의 시작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심지어 영하 30도의 날씨에도 히터를 동반하며 연습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며 골퍼들의 열정을 표현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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