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의 상점들이 신용카드 및 데빗카드의 정보 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핀패드를 고정시킬 예정이다. 푸드코트에 위치한 상점들을 가장 위험에 노출된 곳으로 지목한 시눅센터의 Jody Reid 보안 매니저는 핀패드를 바꿔 끼운 후 카드에 들어있는 정보를 유출시키는 범죄에 대해 언급하며, 이 같은 범죄가 일어나는 데에 5초의 시간도 걸리지 않는다며 핀패드를 고정시킬 것을 권장했다.
바꿔친 핀패드는 고객들의 카드가 사용되는 만큼 많은 카드의 정보를 유출시켜, 범죄자들이 이러한 정보를 악용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다. 유출된 정보는 현금 인출기에서 현금을 인출 하거나, 가짜 카드를 제작하는데 사용된다. 따라서, 고정된 핀패드는 이러한 범죄가 일어나는 것을 예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캘거리 경찰청에 따르면 4년전에는 이런 방식으로 도용된 카드 정보를 판매 혹은 유출하는 불법 사이트가 80여개에 이르렀으나, 수많은 노력으로 현재에는 약 18개정도로 그 수가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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