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i가 되는 타블렛을 살까, 아니면 어느곳에서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살까. 한번쯤은 해볼만 한 고민이다. 상대적으로 작은 스크린과 이동성을 가진 스마트폰과 넓은 스크린과 Wi-Fi가 되는 곳을 찾아 다녀야 하는 타블렛. 서로가 가진 장단점 때문에 하게 되는 고민이다. (Wi-Fi와 데이터 플랜 둘 다 사용한 기종들을 기꺼이 조금 높은 가격에 구매할 유저들은 제외하고) 캘거리 기반의 케이블 회사인 Shaw가 최근에 Wi-fi Hotspot을 테스트했다. 쇼핑을 다니는 고객들이나,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Wi-Fi를 집에서 사용하는 속도만큼 편하게 사용 가능하게 하는 계획 때문이다.
우선적으로는 17개의 지역에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고 밴쿠버와 에드먼튼도 동시에 시작하게 되며, 접속 지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의 신념에 따라 시작되는 이번 계획은 어느 곳에서나 핸드폰의 데이터 플랜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정보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기위한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사용중인 무선 통신사로 부터 비싼 데이터 요금제를 적게 구입해도 되고, 또 더 빠른 서비스를 Shaw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가을, Shaw는 많은 투자끝에 무선 통신으로의 진출을 아쉽게 접어야만 했다. 경쟁사들이 각종 프로모션과 투자로 시장 경쟁이 치열한 와중에, Shaw의 파격 프로모션이 눈길을 끈다. 소비자들이 신규 혹은 추가하게 되는 상품들마다 3개월의 할인 가격과 상품당 $100의 Pre-paid Visa를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Shaw 인터넷 서비스만 이용하고 있는 가정이 집 전화와 TV 서비스를 신청을 하면 $200의 Pre-paid Visa를 받게 된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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