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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시 시장, “재선가도에 걸림돌이 없다”
돌발 변수 없으면 시장선거는 이미 끝난 듯
(사진: 캘거리 헤럴드) 
 
올 10월 치러질 캘거리 시장선거는 특별한 흥행거리를 찾아 볼 수 없는 싱거운 선거가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넨시 캘거리 시장에 맞서 도전할 인물도 없을 뿐만 아니라 100년 만의 최악의 홍수사태에 대처하는 넨시 시장의 탁월한 지도력에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기 때문에 감히 누구도 도전할 수 없는 분위기이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올 해 시장선거는 사상 최초로 선거사무실조차 꾸리지 않아도 되는 것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아무리 인기가 높은 시장이나 민주주의 국가의 선거에서 과거 공산주의 국가에서나 볼 수 있는 만장일치 격의 선거는 우려스럽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이마저도 넨시 시장의 인기에 묻히고 있다.
언론에서는 선거 흥행을 위해 몇 몇 가능성있는 인물들을 뽑아보기도 했지만 어느 누구도 아직 선거출마를 선뜻 선언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유력한 인물로 거론되던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인 데이브 러더포드는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다면 한 발 물러섰으며 이 밖에 오스카 페치 시의원, 헬렌 모와트, 아만다 리우, 올레스키 모로조프 등 대부분의 잠재적 출마자들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정치전문가들은 이들의 고민여부와는 별도로 이미 이번 캘거리 시장 선거는 넨시 시장의 무혈입성이 될 가능성이 크며 선거 흥행은 이미 물을 건넌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ThinkHQ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넨시 시장의 지지도는 73%를 넘어 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히 난공불락이다. 특히, 자연재해에 대처하면서 보여준 넨시 시장의 모습은 시장으로서 보다는 함께 고통받는 친구, 이웃의 모습으로 홍수피해자들에게 다가갔으며 힘든 와중에도 그가 보여준 낙관과 유머 등은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으로 시민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았다.
이런 모습에 감동받은 한 캘거리 예술가가 스쿠버 마스크를 쓴 넨시 시장의 그림을 T-셔츠에 그려 넣어 앨버타 적십자사의 모금 운동에 사용되기도 했다.
9월 23일 등록마감 시간까지는 시장 선거에 참여코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100명의 추천과 500달러의 디파짓을 시청에 내면 시장후보로 선거에 나설 수 있다고 한다.
한편 이번 선거에 현 넨시 시장에 맞설 후보가 나오지 않으면 1943년 8번째 임기를 무투표로 당선된 앤드류 데이비드 시장 이후 70년 만에 다시 단독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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