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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영화제작업계, 주정부에 세제혜택 요청...고부가가치 영화산업 유치에 필수, 경쟁력 저하 우려
지역 영화제작업계가 UCP주정부에 오는 2월 27일 예산안 발표 이전에 앨버타의 영화제작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세제 혜택을 다시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미국, 캐나다, 국제 영화제작 근로자 연맹 부대표를 맡고 있는 캘거리의 데미안 페티 씨는 “최근 북미 전역에서 비디오 온 디맨드 컨텐츠 제작이 부흥기를 맞고 있다. 영화 제작이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의 경우 온타리오와 B.C주의 경우 영화제작과 관련된 일자리 급증, 투자 확대, 간접적인 경제적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앨버타 주정부가 영화산업에 대한 지원을 줄이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고부가가치, 고임금의 영화산업에 대한 앨버타의 경쟁력 저하를 불러 올 수 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미 영화업계에서는 앨버타를 떠나 B.C, 온타리오로 기반을 옮기기 시작했다. 에드먼튼의 영화제작사는 주정부의 인센티브 제도가 시행되는 B.C주로 본사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모자이크 엔터테인먼트의 카밀 부도인 대표는 “앨버타에서는 영화제작 사업을 진행하기 힘들다. B.C주는 주정부 차원에서 영화산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부도인 대표는 “모자이크 사는 지난 13년 동안 3천만 달러 가치의 영화 제작을 진행해 왔을 정도로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UCP주정부는 2019년 예산안 편성에서 기존 영화산업 지원 시스템을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앨버타에서 제작되는 영화에 투입된 비용의 최대 30%까지만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쪽으로 예산편성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반해 온타리오와 B.C주는 인건비 기준의 세제혜택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상한선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영화제작산업규모 또한 앨버타는 B.C와 온타리오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7~18년 영화, TV프로그램 생산 총 규모는 앨버타가 2억 5천만 달러 수준에 그친 반면 B.C주는 35억 달러, 온타리오주는 28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인력 채용 또한 앨버타가 2017~18년 기준 직접 고용 1,850명, 간접 고용 5,300여 명 수준인데 반해 B.C주의 경우 직접 고용 인원만 무료28,14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미 상 수상 프로듀서이자 AMPIA (Alberta Media Production Industries Association) 의장을 맡고 있는 에드먼튼의 마이클 조르겐슨 씨는 “앨버타 영화제작산업의 위기는 주정부의 경제 정책이 오일, 가스 산업 위주로 편성되고 있으며 영화제작 지원 또한 주정부 경제개발부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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