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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소매 환경도 바꾼다 _ 전자 상거래 플랫폼 없이는 소매업 망한다
오프라인 상점도 온라인 판매 서둘러 시작
(사진: 캘거리 헤럴드, 문 닫은 애플 스토어) 
분석가들은 캘거리의 몰과 쇼핑센터들에게 COVID-19는 실존을 위협하는 존재로 소매 환경을 영구히 바꿔 놓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말한다.
캘거리 지역의 몰들은 현재 영업 중이지만, 마켓 몰(CF Market Mall)과 시눅 센터(CF Chinook Centre), 사우스센터 몰(Southcentre Mall), 크로스아이언 밀스(Crossiron Mills)를 포함한 대부분의 몰들은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화요일 마켓 몰과 시눅 센터를 소유하고있는 캐딜락 페어 뷰(Cadillac Fairview)는 푸드 코트 운영을 테이크 아웃 전용으로 전환하고, 바이러스 확산을 줄이기 위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자리를 치운다고 발표했다.
캐딜락 페어뷰 대변인 제닌 램파라스(Janine Ramparas)는 이메일을 통해 “상황은 유동적이며, 자사는 공중 보건과 그들의 노력에 지원하면서 지역 사회의 필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크로스아이언 밀스의 소유주인 이반호 캠브리지(Ivanhoe Cambridge)는 자사 웹 사이트에 올린 성명서를 통해 운영시간 단축이 발효되었지만, 매장마다 시간이 다를 수 있으며, 건물 이용 시간은 변경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나이키, 애플, 아리치아, 라우라, 룰루레몬, 세포라와 허드슨 베이를 포함한 캘거리 몰 안의 많은 개별 상점들은 적어도 2주 동안 문을 완전히 닫았다.
소매 뉴스 잡지, 리테일 인사이더(Retail Insider)의 창립자이자 편집장인 크레이그 패터슨(Craig Patterson)은 인터뷰에서 더 많은 소식이 나올 것이라고 밝히면서 캐나다 전역의 전체 쇼핑몰이 문을 닫아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터슨은 “사람들은 이미 왜 몰이 열려 있는지 묻기 시작했으며, 소매점 체인, 결국 건물주들 사이에 상점을 폐쇄하라는 사회적 압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캐나다 소매업 역사상 팬데믹이 이토록 나쁜 시기에 올 수는 없었을 것”이라면서 온라인 쇼핑의 상승과 소비자 트렌드의 변화로 인해 캐나다 소매 체인들은 이미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COVID -19가 없었더라도 3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쇼핑몰에서 1,000개의 개별 매장이 영구적으로 폐쇄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12월 말 이후 발표된 캘거리 지역의 파산 및 체인 폐쇄에는 칼튼 카드(Carlton Cards), 벤치(Bench), 파피루스(Papyrus)와 씽스 인그레이브드(Things Engraved)처럼 잘 알려진 브랜드가 포함되어 있다.
소매업 분석가 브루스 윈더(Bruce Winder)는 “팬데믹 한 방으로 결국 더 많은 체인이 망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소매 유형이 바뀌고 있으며, 매년 힘이 없는 소매업체들 중 일부가 없어지고 있다. 현재 간신히 버티고 있는 소매 업체들이 있지만, COVID-19에 버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팬데믹은 온라인 쇼핑 트렌드의 급속화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소매 환경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많은 오프라인 소매 업체들은 COVID-19 팬데믹 동안 온라인 판매를 늘리기 위해 이번 주 무료 배송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윈더는 “사람들이 적어도 식료품과 음식 배달과 같은 일에 억지로라도 시도를 해볼 것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온라인 보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터슨은 “지루하게 집에 있는 사람들은 휴대 전화와 컴퓨터로 가 오락의 한 형태로 쇼핑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전자 상거래 플랫폼이 없는 소매업체는 상당한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화요일 뉴스 보도에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Moody 's Corp.)는 COVID-19에도 불구하고 회복력을 유지할 소매업체의 예로 약국과 편의점, 주유소, 그리고 할인점을 특정했다. 그러나 무디스는 백화점, 가정용품점, 전자제품 소매업체를 포함해 이들이 취급하는 덜 필수적인 제품들은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무 위험에 크게 노출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화요일에 나온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the Conference Board of Canada)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COVID-19는 이 나라를 “침체의 벼랑끝”으로 몰아넣었지만, 다행히 COVID-19가 소비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은 일시적일 것이며, 전체적으로 2020년 실제 소비자 지출 증가율은 1.0%로 완화되고, 2021년에는 2.3%로 반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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