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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주민들, "최악의 재정 상황은 아직 안왔어" - 지난 분기보다 상황 악화, 파산도 지속적으로 늘어
 
앨버타 내의 파산 신청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주민 중 절반 이상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11일(화), 회계회사 MNP에서 공개한 소비재 부채 지수(CDI) 보고서에 의하면 47%의 앨버타 주민들은 매월 재정적인 의무를 다한 뒤에는 200불 이하가 남는 상태였으며, 매월 평균적으로 남는 금액도 지난분기의 $682에서 올해 첫 1분기에는 $296으로 감소했다. 이 밖에 응답자의 54%는 재정 상태가 아직도 최악에 이른 것이 아니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MNP 파산관리인 도나 칼슨은 “사람들은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한다”면서, “그리고 부채도 갑자기 사라진 것이 아니다. 이것이 파산이 늘고 있는 이유”라고 전했다.
반면, 전국적으로는 소비자가 자신의 재정에 대해 가지고 있는 자신감을 측정한 CDI가 사상 최저치였던 77에서 86으로 향상됐다. 그리고 이 같은 결과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기 시작했다는 예측과 캐나다 은행이 금리 인상을 계속하다가 4.5%에서 추가 인상을 보류하기로 했다는 발표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칼슨은 앨버타의 파산은 지난해 11월 1,400건 이상을 기록했다가 12월에 1,200건으로 감소하고 1월에 다시 1,350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으며, Vibrant Communities Calgary의 이사 메간 레이드는 커뮤니티 웰방 보고서에 의하면 28%의 시민들은 재정적 충격을 3개월간 견디기 어려운 상태이며 30%는 소득이 3만 불 이하로 전혀 저축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리고 레이드는 “이자율 상승이 둔화된 것은 좋은 소식이 될 것이지만, 시민들의 지출에는 이것이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임대료는 치솟았고 식료품 비용도 여전히 비싸다”고 지적했다.
또한 레이드는 개인이 1년에 2만 4천불, 4인 가족이 4만 8천불 이하의 소득을 올리는 빈곤선 아래에 있는 이들이 13만명으로 시민 전체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고, 캘거리 푸드 뱅크 이용도 77% 늘어났다면서, 지자체와 주정부, 연방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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