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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권역형 경제 공동체 구성 추진한다. - SK, 매니토바와 대규모 프로젝트 -인절차 간소화 양해각서 체결
사진: 캘거리 헤럴드, 주정부 교통부 데빈 드리센 장관 
주정부 교통부 및 경제교류 데빈 드레신 장관은 지난 화요일 (11일) 사스카치완 교통부 제리미 코크릴 장관, 매니토바 교통 및 인프라부 도일 피니우크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3개 주가 대규모 프로젝트의 승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웃 주와의 경제 교류 활성화는 앨버타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앨버타와 사스카치완, 매니토바가 권역형 경제 공동체 형태의 교류를 강화하고 나선 것은 연방정부의 대 서부 캐나다 소외정책에 맞서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 동안 연방정부는 앨버타의 대규모 오일 프로젝트에 대해 강력한 규제를 도입하면서 사실상 프로젝트 진행에 제동을 걸어 왔다.
세 주는 구체적인 협의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 개발에 공동 보조를 맞추어 상호 무역 및 경제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U of C 공공정책한 켄트 펠로우 교수는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아직 초기 단계일 뿐이지만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 앨버타로서는 아주 필요한 부분이다. 단순히 오일,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넘어 그린 에너지, 수송, 통신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활발한 교류가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세 주의 이 같은 발표에 캐나다 상공회의소, 캐나다 서부 재단, 캐나다 비즈니스 협회, 서부 중장비 및 건설 협회 등 다양한 관련 경제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캐나다의 국가경쟁력은 날이 갈수록 떨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하는 국가 경쟁력 순위에서 지난 2009년 10위를 기록한 이후 2019년에는 30위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웨스트 파운데이션 무역 및 투자 부문 카를로 데이드 디렉터는 “국가 경쟁력 하락의 원인 중의 하나는 바로 캐나다 내의 각 주간의 경제 및 무역 교류의 미진함이다. 국내 교류의 미비로 인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반드시 협력과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캐나다는 무역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 교류에 소홀히 했다. 국내 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앨버타는 캐나다 국내 운송 및 수요 한계로 주요 품목 대부분을 수출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1,380억 달러가 넘어 가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국내 교류 증진을 위해 지난 2010년 서부 4개 주간 New West Partnership Trade Agreement가 체결되기도 했다.
아담 레지 앨버타 비즈니스 위원회 대표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환영한다. 더 나아가 앨버타 내 포트 맥머리, 그랜드 프레리, 에드먼튼, 레드디어, 캘거리, 레스브릿지를 잇는 경제고속도로 연결에도 한층 더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캘거리 경제개발의 수석 경제분석가 패트릭 매턴 씨는 “각 주간에 다른 규정과 규제를 일원화하는 작업이 필수이다. 운송 분야만 하더라도 각 주의 규정이 달라 번거러운 통관 작업이 진행되어야 한다. 미국 몬타나와 BC주간에 맺은 협정과 같은 표준화를 통해 교통, 에너지 수송, 운송 등의 불필요한 장애 요소를 제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요소들이 점진적으로 해결될 경우 사스카치완과 매니토바 등과의 활발한 교류가 발생할 경우 캘거리에는 상당한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 분명하다. 캘거리는 지리적 장점으로 인해 대부분의 동서간 물류 수송이 지나가는 위치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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