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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소매업 매출 하락 전국 최악, 전문가, “내년부터 반등할 듯”
“장사가 안돼도 포기하면 안돼요. 요즘 같은 때에는 그나마 현금이 도는 장사를 하고 있는 것에 감사해야 합니다”
P씨는 이민온지 30년이 된 교민으로 그동안 한인들이 주로 하는 편의점이나 세차장 등 소규모 사업들을 꾸려왔던 베테랑 비즈니스맨이다. 사업을 운영하며 크고 작은 불황을 겪어봤던 경험이 있지만 최근의 불황은 P씨에게도 녹록치가 않다. 색다른 아이디어보다는 기존 손님을 놓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P씨는 말한다.
캘거리 남쪽에서 편의점을 하는 교민 K씨도 “그저 현상유지하면 장사 잘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말했다. 그 역시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가게 문닫지 않고 살아남는 것만으로도 성공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앨버타가 전국에서 소매업 매출이 가장 많이 떨어진 주로 나타났다. 작년과 대비해 9.2%가 급락했다. 그만큼 앨버타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지난 1년간은 시련의 시간이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앨버타주는 7월을 기준으로 연간베이스로 소매 매출이 한해동안 46억달러가 줄어들어 전국 최악을 나타냈다. 불황은 전국에 걸쳐 소매업계를 강타했지만 앨버타의 불황은 더욱 깊고 소비자들의 지갑을 닫게 만들었다. 전문가들은 경이적인 앨버타의 실업률 급증이 소비심리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앨버타의 경기전망에 대해서는 희망적인 분석이 많은 편이다. 앨버타인 상당수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TB 재정전문가는 “지난 7월 소매 매출이 전달보다 1.1%로 줄었는데 감소폭이 떨어진 것이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또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캘거리의 소비시장은 앞으로 4년내 50억달러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올해 캘거리 소매업 매출이 6.6%까지 떨어진 뒤 내년부터 반등해 2010년에는 3.9% 증가하고 2011년은 7%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전국적으로 소매 매출은 1년전보다 4.9% 떨어졌고 7월에는 전달보다 0.6% 감소했다. (안영민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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