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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사랑 _ 박나리 (캘거리 문협)

 
2007년 8월 10일자에 실린 작품인데, 서버에 텍스트로 없어 신문을 캡쳐해서 올립니다.

별빛 사랑

당신은 밤하늘의 보석
그 보석으로 인하여 밤하늘이 더욱더
아름답게 빛이 난다는 것을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당신은 몇억 광년의
멀고 기 시간을 지나왔지만
아직도 그누구 와도 비교할 수없는
눈부신 모습의 당신은 찬란합니다


휘영청 밝은달님이 계시지만
어디 당신만큼 빛이 나야지요

잔잔한 미리내의 출렁거림은

니트처럼 부드러운 사랑의 노래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너무나 먼 곳에 있어 만지거나
눈이 부셔서 가까이 갈 수가 없어

안타까움에 더욱더 그리움이 깊어만 갑니다


그 그리움은
낮이나 밤이나 눈을 감아도 보이는
소중하고 귀한 보석 하나로

그녀의 가슴에 잉걸로 남습니다

기사 등록일: 2007-08-10


운영팀 | 2023-09-11 15:01 |
0     0    

운영팀 | 2023-09-11 22:05 |
0     0    

내용이 길지 않아서 직접 타이핑 쳐서 텍스트를 올렸습니다. 박나리님과 즐겁게 문학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20년전 시절이 다시금 떠오르네요.. 보고 싶습니다. 박나리님..


Juksan | 2023-09-18 11:24 |
0     0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정말 열심히 문학활동을 하시고 캘문협이 있기까지의 공로도 크신분입니다.
몇 광년 너무 멀어 닿을 수 없어 본인 스스로 직접 만지고 확인하려 떠나셨나봅니다. 역시 시인입니다.
체험이 좋은시를 낳거든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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