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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사퇴보다 더 시급한 문제
작성자 늘봄     게시물번호 6876 작성일 2013-12-21 10:21 조회수 2192
박 대통령이 여러가지 이유에서 사퇴하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그러나 대톨령의 사임과 더불어 더 중요한 문제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박근혜 보다 더 정직하고 양심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잘 되어 갈 것이라는 확신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국민들의 의식 수준에 큰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박 대통령을 그대로 두자고 주장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 다수가 나라가 잘 되는 길은 대톨령이 사임하는 것이라고 믿으면 그렇게 되야지요. 저는 기독교인의 한 사람으로 나라가 잘 되려면 대통령보다는 한국 기독교 교회가 사퇴해야 합니다. 
나라 전체를 구원받은 사람과 구원받지 못한 사람,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으로 분단시킨 교회가 사임해야 나라가 잘 될 것입니다. 새로운 대통령이 나와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온 국민이 잘 살려면 새로운 기독교 교회가 취임해야 합니다. 
그러면 대통령이 정치와 종교와 사상을 넘어서서 국민들을 위해 정의롭게 정치하도록 격려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권력의 유혹을 벗어버리고 국민들과 나라를 위해서 결단을 내리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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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  |  2013-12-2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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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7월 CN드림에 실렸던 발행인 칼럼을 다시 옮겨봅니다.
영웅이 그리운 시대입니다만, 영웅은 또한 국민이 만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발행인 칼럼) 우리 주변의 살아있는 영웅들
지금으로부터 약 2600년 전 중국의 춘추전국시대 때 진(晋)나라에 난영이란 신하가 있었는데 무릇 7대에 걸쳐 높은 관직을 유지하고 있었다. 부귀영화는 말할 것도 없고, 세력도 대단했으나 매사에 근신하고 겸손하여 그를 따르는 영웅과 인물들이 많았다.
그런데 난영의 어머니는 남편이 일찍 사망하자 외로움을 이기지 못해 주빈이란 사람과 놀아나다가 아들 난영에게 들키게 되어 그의 어머니와 주빈이 함께 망신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 (이하 생략)

http://www.cndreams.com/news/news_read.php?code1=5&code2=126&idx=2822

내사랑아프리카  |  2013-12-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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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님,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기독교 사퇴주장은 이런 시국선언 담에 나중에 하셔도 되지 않은가요? 그럼, 불교도 사퇴하고, 통일교도 사퇴하고, 무속도 다 사퇴하고, 라엘리안도 사퇴하고, 아주 보수적인 이슬람도 사퇴하고, 도무지 머리가 막혀서 말이 안된 경상도 사람도 사퇴하라고 하십시오.

한국의 극우보수정권과 기독교극우보수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종교는 한국문화의 일부니까요. 그런데 이런 발언 갑자기 하시면 박근혜를 지지하는 발언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모든 글은 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시국선언문에 참여하시면 좋겠지만, 하시지 않으셔도 이해하겠습니다.

philby  |  2013-12-22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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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사퇴해야 하는 것은 부정선거 때문이지 인품이나 능력 개인적 소양하고는 관계가 없습니다. 기독교와도 전혀 관계 없습니다. 나라 잘 되자고 박근혜 사퇴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국정원이 불법개입한 부정선거이기 때문에 사퇴해야 한다는겁니다.

내사랑아프리카  |  2013-12-22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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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상으로 볼 때, 늘봄님이 틀린 말씀을 하신 것은 아닙니다.
보통 사회이론에서 세가지 용어가 중요합니다: internalization, externalization, and objectification

1) internalization: 보통 개인이나 어떤 사회적 집단은 자신들이 존재하는 사회적 규범을 내화해야 그 사회에 적응합니다. 보수적인 사람들은 이런 내화, 즉 기존 사회가 요구하는 규범 (norm)이나 질서(nomos)를 수동적으로 당연시하며 받아들이고 또 그런 계층적 계급적 사회층화(social stratification)을 당연시하며 수용하기 때문에 새로운 규범이나 변화를 아주 싫어합니다.

2) externalization: 하지만 개인이나 어떤 사회적 집단은 그냥 자신들이 기존의 사회 규범을 내화하여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을 강하게 적극적으로 표현합니다. 그런 표현은 사회개혁운동이나 혁명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외화라고 합니다. 모든 사회적 actors나 agents는 이런 외화를 열심히 합니다. 우리가 시국선언을 하는 것도 이런 표현을 한다는 증거죠.

3) objectification: 이런 외화가 하나의 사회적 규범이나 제도로 새로이 자리잡을 때, 우리는 이것을 객체화라고 합니다. 이러한 객체화는 보통 서서히 일어납니다. 또 사회개혁이나 혁명이 성공하여 새로운 사회규범이 될 때도, 이것을 객체화라고 보는데, 이것이 혁명으로 성취된 것이라도 한번 확립되면 쉽게 변화될 수 없습니다. 중국의 공산당이나 김일성 왕조가 그런 것이죠. 이런 사회에서 이런 객체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반동분자가 되어 처형되는 희생이 많습니다. 하지만 民이 기존 사회에 대해서 문제를 많이 제기하면 김정은 정권도 붕괴되어 새로운 사회 규범을 형성하는 것이죠. 우리 대한민국이 독재사회가 요구하는 규범에서 살다가 민주사회에서 살면서 30년 전과 같은 그런 사회를 도무지 견디지도 못하거니와 용인도 못하는 것은 바로 현재 사회의 규범이 변했다는 증거입니다. 파모라마스님이 김정은 사회같으면 시국선언한다고 총살형 당할 것인데, 박씨정권하에서는 그런 일이 없다고 하신 말씀은 바로 이렇게 보수적인 분도 한국 사회의 새로운 규범을 수용하는 것이죠. 이렇게 보수적인 분도 새로운 규범을 받아들였다는 증거입니다. 박정희 때는 없던 죄도 뒤집어 씌워 간첩으로 몰아 판결 18시간만에 사형집행을 감행한 그런 암흑시대도 있었습니다. 설마 이분은 이런 사실을 잊지는 않았겠지만, 불쌍하게도 새로운 사회규범을 아주 부분적으로 그것도 느릿느릿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죠.

모든 사회는 이러한 세가지 요소가 변증법적으로 교호하면서 변화되거나 유지되는 것이죠.

늘봄님처럼, 물론 기독교가 바뀌면, 나라에 변화를 줄 수도 있습니다. 역으로, 새로운 사회, 즉 정권이 바껴도 종교가 바뀔 수가 있습니다. 지금의 우선성은 종교의 변화가 아니라 당장 정부의 개혁입니다. 제 생각에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가 중요한 social force이긴 하지만, 어디 정권을 잡은 정부만하겠습니까? 설령 거기에 버금가는 것이라고 하더라도 지금 당장 우리가 직면한 과제는 박정권의 부당한 권력과 그 권력의 남용에 대항하는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이죠.

종교는 사회속의 한 부분이라서 그 사회의 기존 질서를 유지하는 status quo 역할을 하기도 하고, 그 반대이기도 합니다.

피철묵  |  2013-12-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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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우선순위가 높은 해결과제는 박근혜 당선범이 물러나는 일입니다. 이 일이 되면 철도민영화, 의료민영화, 강정, 밀양 등 모든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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