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당히 잘 만들어졌어요. 요즘같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때에 좋은 영화 한편 찾을 수 있는건 꽤 반갑죠.
성실한 의사로 일하는 부루스 윌리스는 아내와 대학진학을 하는 딸을 둔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데 어느날 남편이 없는 시간에 강도들이 집에 들어와... 사고가 나는데 부인은 즉사, 딸은 중태...
경찰에서 수사는 하지만 원체 많은 범죄사건과 모자르는 경찰 인력으로 인해 수사는 진전도 없고, 범인은 잡힐 기색도 없고. 이에 의사인 윌리스가 직접 범인을 잡으러 나서면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게 흘러갑니다.
배경은 시카고.. 영화 중간중간 시카고 도심풍경을 여러번 보여주는데 역시 시카고 다운타운은 정말 멋집니다.
여기서 형사역으로 딘 노리스가 출연하는데 이 배우는 미드 '브레이킹 배드'에서 주인공의 동서역을 맡아 은근한 매력을 발산한 바 있죠. 브레이킹 베드.. 이제는 명작의 반열에 오른 미드중 하나죠.
부르스 윌리스의 부인 역활 (초반에 강도에게 죽음)은 엘리자베스 슈가 맡았는데 2000년작 '할로우맨'에서 케빈 베이컨과 호흡을 맞추었고 미드 CSI에서 수년간 주연급으로 출연한바 있는 매력 만점의 배우입니다. 영화 '할로우맨'은 명작입니다. 이것도 꼭 보세요
엘리자베스 슈는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영화 Back to the Future 2, 3편에서 주인공의 여자친구로도 출연한 바 있으며 95년작품 <라스베가스를 떠나며>에서 니콜라스 케이지와 열연을 펼치면서 이 시기부터 A급 배우로 부상했죠.
케빈 베이컨 주연의 07년작 <Death Sentense>가 있는데 강도에게 죽임을 당한 아들의 복수를 하는 내용으로 Death Wish와 유사한 분위기와 스토리 전개가 특징인데 이것도 꽤 잘 된 작품입니다. 감독은 영화 '쏘우'시리즈로 유명한 제임스 완인데 역시나 그의 명성에 걸맞는 작품입니다.
<Death Wish>나 <Death Sentense>는 액션성격도 있고 중간중간 잔인한 장면들이 있으므로 감안하고 보여샤 하구요
Death Sentense 영화 소개 영상
부르스 윌리스는 너무 유명해서 더 이상의 언급이 필요 없는 배우이죠..
1955년생이네요. 뉴욕에서 연극배우 생활 하다가 궁핍해서 LA로 건너가 몇몇 TV시리즈에 얼굴을 내밀다가 가수로도 활동한바 있구요
85년작 TV시리즈 Moonlighting에서 주연을 맡아 주가를 올리다가 88년작 다이하드에서 일약 세계적인 스타로 올라서게 되죠.
개인적으로는 다이하드 1편뿐 아니라 이후에 계속 나오는 다이하드 2~5편도 매우 좋아합니다. 88년 서울 종로에 단성사에서 다이하드 1을 감동적으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그냥 별 생각없이 년도를 짚어보면 지금은 1994년쯤이면 적당할것 같은데 2020이라니.. 무슨 미래공상과학 영화찍는것도 아니고.. 현재가 2020년이라는게 저는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그냥 1994년 정도가 제 느낌에는 딱 맞는것 같아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