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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트루도, 누가 옳은가?
작성자 alberta man     게시물번호 13148 작성일 2020-04-10 22:16 조회수 1954
트뤼드도 지금 제정신이 아닌듯합니다. 스몰비지니스를 하는사람들에게 대책없이 다 죽으라는말로만 들립니다. 잘판단들 해야할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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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간 현재까지 발생한 전사자 수는 다음과 같다. 


미국 17.925 명 

캐나다 532 명  

한국 208 명

전 세계 100,376 명 


글을 시작하기 전에,

이 분들 각자의 고국과 유가족들께 조의를 표하면서 묵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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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1 년, 우리가 알고 있는 일상으로의 복귀는 불가능할 수 있다" 


어제 캐나다 수상 저스틴 트루도가 담화를 통해 발표한 솔직한 전망이다. 


여기서 말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상' 이란 다음과 같은 소소한 것들이다. 


레스토랑에서 친구들과 만나 식사하면서 담소하기,

공원에서 운동하거나 산책하기,

주말에는 차를 몰고 국립공원에 가서 하이킹하기

비행기 타고 다른 도시나 다른 나라 여행하기

평소처럼 출퇴근하고 가족들과 시간보내기, 

교회나 성당, 사찰에 가서 오프라인 종교활동하기 

맥카페에서 할배들 모여 커피 한 잔 앞에 놓고 수다떨기 


같은 날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신의 '5 월 경제활동 재개'를 희망한 발언을 향해 '꿈깨고 엿이나 먹으라'는 듯이 나온 트루도 담화는 두 나라 정부 철학의 극명한 차이를 보여준다.   


포로(infectees)와 전사자(deaths) 수가 급증하더라도 어느 시점에 일단 일상으로 복귀해 경제를 돌려보겠다는 게 백악관의 내심이고, 

백신이 나오거나 SARS-CoV-2 바이러스 침략군을 제압, 통제할 수 있을 때까지 봉쇄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것이 캐나다정부의 입장이다. 

전자를 완화전략(mitigation strategy)이라 하고, 후자를 봉쇄전략(containment strategy) 라고 부른다. 


백악관은 완화전략으로의 단계적 수정을 위해 대규모 안티바디 테스트 실시를 위한 테스크포스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항체가 안전을 보장한다는 증거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반론도 만만치 않다. 

recovered cases 재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완화전략을 선택했던 영국과 스위든은 일찌감치 참패를 인정하고 전략을 황망하게 수정했다. 

무모한 전략을 밀고나가다 영국은 수상과 왕세자가 적의 포로로 잡히는 수모를 당했다. 

영국은 8 천 명이 전사해 치명율이 12 퍼센트에 달했고, 

인구가 1 천 만 명인 스위든에서 1 만 명 가까이 확진자가 나오고 870 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어떤 전략을 선택하던 각각 다른 형태의 대량희생을 수반할 수 밖에 없다. 

트럼프를 무모하다고 비난하기도 어렵고, 트루도를 인간적이라고 칭찬하기도 어렵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전략을 지지하겠는가? 

어떤 전략을 지지하든, 그 결정이 과연 쉬운 일일까? 


캐나다와 미국의 공통점이 한 가지 있다면, 

동부와 서부를 점령한 바이러스 군단의 전파력과 치명율이 각각 다르다는 점이다. 


BC, 알버타, 캘리포니아, 워싱턴 주 등 서부주들이 비교적 선전하고 있는데 반해, 

퀘벡, 뉴욕, 뉴저시 주에 상륙한 바이러스군은 그 지역 곳곳을 초토화시켰을만큼 강적이다.

고층아파트먼트 거주형태가 대부분인 맨하튼에서 가장 많은 포로와 전사자가 발생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동부에 상륙한 바이러스군은 유럽에서 mutate 한 변종이 주류를 이룬다는 추론이다.    


캐나다와 미국의 보건당국은 이같은 사실을 발견하고 지난 3 월 중순 유럽발 입국을 차단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수퍼전파는 외국에서 들어오는 외국 여행자에 의한 것보다 자국여행자들의 의한 케이스가 압도적으로 많다.

돌아 온 자국 여행자들의 지역접촉이 휠씬 많고 그 형태가 다양하며 그 기간 또한 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보건복지부 장관이 일찌감치 옳은 지적을 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그 나라에서는 도리어 욕을 얻어먹고 자리에서 쫓겨날 뻔 했다고 들었다. 그 사람 이름이 미국 재무장관 므누신처럼 발음하기가 어렵던데,, 이름이 뭔지 잊어먹었다.)


오늘의 싸르니아 생각 


마트나 샤핑몰에 가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은 군인이 총을 안들고 전쟁에 나가는 것과 같다. 

아무거나 사용하지 말고 전선에서 쓰는 마스크와 후방에서 쓰는 마스크를 골고루 준비하되 구별해서 사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난생 처음 사용하는 사람 (I m one of them o/) 도 많을 것 같아 아래 두 종류 마스크의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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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에서 사용하는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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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에서 사용하는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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