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자유게시판
봄비. 그리고 그대/ 안희선
작성자 셀레     게시물번호 -444 작성일 2004-03-18 16:37 조회수 1351
봄비, 그리고 그대/안희선








봄날에 휘어진 한 목마름이
촉촉한 빗방울 되어,
가슴 적시는 날.









먼 산길따라 꿈처럼 핀
꽃들의 향기가
맑은 물방울에 실려
내 마음에 전해진다.










이윽고 고요한 목소리로
영혼에 스며드는
사랑은,
먼 그대의 속삭임.





그리움의 숲 속에서
푸른 사람들처럼
서있는 나무들.




아, 비에 젖은
추억은 그들을 닮아있다.







오래 전에 마주쳤던
깊은 눈동자는
그 정겨웠던 풍경에
눈물 맺혀 그렁이고.





아픔 가득한
세상의
짓눌린 삶에서도,
내 모든
믿음같은
그대.


아, 나는 그대를
좇아 가리라.

이 비 그치고
환한 하늘 아래,
그대가 나를 위해
멈출 때까지.





0           0
 
다음글 re: 아파트에
이전글 비가 내린다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세입자, 모기지 가진 집주인보다..
  이웃 여성 사망케 한 개 3마리..
자유게시판 조회건수 Top 90
  캘거리에 X 미용실 사장 XXX 어..
  쿠바여행 가실 분만 보세요 (몇 가..
  [oo치킨] 에이 X발, 누가 캘거리에..
  이곳 캘거리에서 상처뿐이네요. ..
  한국방송보는 tvpad2 구입후기 입니..
추천건수 Top 30
  [답글][re] 취업비자를 받기위해 준비..
  "천안함은 격침됐다" 그런데......
  1980 년 대를 살고 있는 한국의..
  [답글][re] 토마님: 진화론은 "사실..
  [답글][re]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반대건수 Top 30
  재외동포분들께서도 뮤지컬 '박정희..
  설문조사) 씨엔 드림 운영에..
  [답글][답글]악플을 즐기는 분들은 이..
  설문조사... 자유게시판 글에 추천..
  한국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9...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