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카카오톡에 ‘메시지 삭제’ 기능이 도입됐다.
17일 카카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 삭제 기능’이 도입됐다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순차적으로 도입되고 있으며, 이날 안에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이 기능은 발송자의 발송 실수를 일부 보완하는 데 초점을 둔 것이라고 전했다.
삭제 방법은 이전에 메시지를 ‘나에게서만 삭제‘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말풍선을 길게 누르면 된다. 이 중 ‘삭제‘를 누르면 ‘모든 대화 상대에게서 삭제‘와 ‘나에게서만 삭제’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되며, ‘모든 대화 상대에게서 삭제’를 선택하면 발송인과 수신인 모두에게 보이지 않게 된다.
읽은 메시지와 읽지 않은 메시지 모두 가능하며,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이모티콘 등이 삭제 가능하다. 1:1 채팅방, 오픈채팅방, 그룹채팅방 모두 적용된다.
다만 모든 메시지가 언제나 삭제 가능한 것은 아니다. 전송 후 5분 이내의 메시지만 가능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한편 카카오에 따르면 별도의 어플 업데이트 없이도 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