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비게이션
운전할 때는 구글맵 대신 애플맵을 씁니다. 애플와치랑 연동이 돼서 턴 하기 전에 진동으로 알려줘서, 차 안에서 다른 사람들하고 얘기하거나 뭐 듣느라고 정신 없는 상황에서도 exit을 놓치지 않게 도와줍니다.
2. Audiobook
운동하는 중에 Audible, Libby 같은 앱 써서 오디오북을 자주 듣는데, 특히 Audible은 애플워치에 오디오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어서 전화기가 없이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ANC 지원하는 earbuds 써서 들으면 조용히 오디오북 들을 수 있어 좋더군요.
3. Fitness recording
뛰고 있으면 자동으로 '너 운동하는 거 같은데 맞아?' 하고 물어보고 뛰기 시작한 시점부터 자동으로 기록을 해 줍니다. 애플워치 쓰기 전엔 Garmin Fenix 를 썼는데, 이런 smart feature 면에서 애플워치가 낫습니다. 저는 트랙을 뛰면서 heart rate를 기준으로 페이스 조절을 하는데, max heart rate에 도달한 지 몇 분 뒤에 정상 수치로 회복하는 지 같은 analytics가 잘 만들어져있음.
3. 메시지
전화기를 쓸 수 없는 상황에서는 애플워치로 간단하게 대답을 할 수가 있는데, 말로 대답하면 글자로 변환해 주는 성능이 상당히 뛰어납니다. 한국어와 영어를 같이 사용해도 구분해서 써 주고요. 애플워치를 메시지 주고 받는 용도로 쓰면 바지주머니에서 매번 전화기 넣었다 뺐다 하는 빈도가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4. 집 나가기 전 날씨, 스케쥴 확인
바깥 날씨가 어떤 지 그 전에는 전화기로 확인하다가, 지금은 시계로 확인하니까 아주 편해졌습니다. 기온, 바람세기, UV level, 강수량 등의 정보를 원터치로 몇 초 안에 확인 가능. 오늘 일정과 reminder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약속을 잊는 일이 많이 줄어듭니다.
5. Siri
전화기를 못 쓰는 상황에서도 (특히 운전 중일 때) 간단히 음성으로 검색할 때 아주 용이합니다. 저는 unit conversion이나 간단한 계산이 필요할 때 siri를 잘 쓰거든요. 화씨 섭씨 온도 변환하는 것도 가끔 쓰고, 마일리지 계산할 때도 쓰고요.
6. Wallet
물건 사고 계산할 때 지갑기능 써서 전화기 없이도 지불을 할 수 있습니다. 밖에서 점심 사 먹거나 주유소에서 개스 사서 지불할 때도 지갑없이 그냥 애플워치로 해결. 백신 카드, 보험카드도 들어가 있어서 바지 주머니에 지갑 가져오는 거 잊어버려도 물건 살 때 문제가 없습니다.
저는 지금 apple watch 5 32GB를 쓰고 있는데, version 7 하고 별 차이가 없으니까 새거 구할 수 있으면 5,6 사도 저렴하고 성능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이미 쓰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