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요금때문에 텔러스를 쓰시려 한다면 쌍수를 들어 말리고 싶습니다.
품질도 품질이거니와 customer service가 아주 아주 형편 없습니다.
사무실 인터넷 라인에 문제가 있어 technician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꼬박
이틀이 걸리더군요.. 전화상담원은 언성을 높이질 않나..
마음 같아서는 당장에 shaw로 바꾸고 싶으나, 지역 특성상 telus를 쓸수
밖에 없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쓰고 있습니다..

흐흐... customer retention 이라고, \'나를 버리고 가시는 손님들\'을 붙잡아 두기 위한 pricing 을 제공하는 거죠. 그래서 1-2년에 한 번씩 \'물갈이\'를 해 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주는 격 아니겠습니까. ㅎ

주바라기님 말씀 듣고 Shaw랑 Telus 영업실적을 간단히 비교해 봤는데, 2008년 기준으로 operating margin이 Shaw가 29%, Telus가 21%; return on equity는 Shaw 30.82%, Telus 15.00%로 두 배 정도 차이가 나더군요. 영업마진만 봤을 때, 업계평균이 5% 수준인 걸 고려하면 Shaw는 거의 6배 이상 높은 수준인데 아마 빚이 많은 걸 보면 그 동안 인프라에 투자를 많이 한 모양입니다. (숫자만 보고 짐작해 보면 말이죠)

$250이라는 높은 price tag 때문에 일반인들에겐 부담스럽긴 하지만, 100Mbps (초당 12.5MB/s) 서비스도 하고 있는 걸 보면 그 동안 광케이블을 많이 깔아놓은 모양입니다.
<a href=http://www.google.com/finance?q=NYSE%3ATU+SJR target=_blank>http://www.google.com/finance?q=NYSE%3ATU+SJR</a>

가격적인 면에서는 텔러스가 낫지만 품질면이나 서비스면에서는 물론 Shaw가 좋습니다. 하지만 캐나다와서 지금까지 텔러스를 이용하면서 문제됐던적도 없고 문제가 있어서 전화하면 바로바로 해결을 해줘서 저같은 경우는 소문처럼 서비스에 불만족스러운 적이 없었거든요.
지금 현재 불만족스러운것은 광고에는 인터넷 속도가 1.5에서 6까지 속도가 나온다고 하지만 저는 항상 1에서 왔다갔다한다는 것뿐이네요.
Shaw 에 전화할때마다 10여분간 자기들 장점을 늘어놓으면서 취소 못하게 하는 바람에 마음이 약해서 매번 취소를 못하는데 세번째 전화했을때는 15분간 일장 연설후에 1주일간 생각을 해보고 다시 전화달라고 해서 당분간 좀 이것저것 조사도해보고 주변 캐나다애들한테도 물어봐서 결정을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