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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유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작성자 lakeside     게시물번호 8660 작성일 2015-12-06 16:11 조회수 2795
캐나다는 원유의 생산원가가 중동의 어느나라 보다도 비싼 샌드오일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나 생산과정에서 부득이하게 환경오염을 일으킬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국제유가의 폭락은 남의 집에 불난 것 처럼 구경만하고 있을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 원자재를 수출하고 가공품을 다시 수입하는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우리가 살고 있는 캐나다는 한국만큼이나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 재정을 보충하기 위해 가솔린에 세금을 매기고 있는데도 현재 코스코에서는 리터당 80.9쎈트를 받고 있으니 현재의 유가가 어느정도 인지 피부로 느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도 현재 캘거리의 경제상황 특히 서민들의 상황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도 급격히 하강하고 있고 캐나다 달러의 가치는 이미 몇년 전보다 30%이상 하락한 지금 전문가들도 이 나라의 경제전망을 가늠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는 모든 경제적 기반이 한국에 있는 사람으로서는 오히려 여건이 나아졌다고 할 수 있지만 그래도 걱정이 더 큰 것이 사실입니다.

약 5년전 오일회사에서 일하는 미국인의 부인이 저에게 충고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절대로 집을 사지 말라. 알버타의 경기가 급격히 하강할 것이고 캐나다 달러의 가치도 폭락할 것이다. 그 이유는 셰일가스로 인해 원유값은 폭락할 것이고 캐나다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미국과 가까운 토론토 지역의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면서 그 쪽으로 진출해 볼 생각은 없는가 하고 물은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셰일가스가 뭔지도 몰랐고 이곳에 집을 살 생각도 전혀 없었으므로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지금 보니 거의 맞는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오일 값의 폭락은 셰일개스의 생산방법이 개발된 것 뿐 아니라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아랍 산유국간의 정치적 계산과 충돌이 더 큰 원인이라고 하지만 어쨌든 현 상황이 우리가 살고 있는 캐나다 특히 이곳 앨버타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고 점차 그 영향이 우리들의 실생활에 미칠 것을 생각하면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 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캐나다 드림을 안고 이역만리 캐나다까지 날아와 생활하시는 교민 여러분들의 가정에는 추운 겨울에 경제적 어려움 없이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지시기 바랍니다. 춥고 배고프면 사상도 정치도 소용이 없는게 일반서민들의 현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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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side  |  2015-12-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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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의견을 가지고 계신 두분이 드디어 아이디가 정지 되셨군요.
운영자의 요구대로 전화번호와 주소등을 사실대로 올리시면 될텐데요...

clipboard  |  2015-12-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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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 한국의 오마이뉴스에서 미국 셰일개스 반짝 호황후 몰락 운운하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서 그 기사의 단견을 비판하는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랬더니 누가 미국의 셰일이 중동오일을 절대 못 당할거라는 반론을 해서 제가 거기에 대한 재반론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재반론이 씨엔드림에서 나온 것은 아니므로 여기에는 올리지 않았었는데, 셰일개스 이야기를 하시니 현재 전개되고 있는 유가하락의 원초적 출발과 관련해서 그 때 제 생각을 써서 올린 글을 필요한 부분만 올려보죠.

물론 이 글은 지난 3 월 25 일 인가 작성한 것이지만, 유가하락의 출발을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므로 그냥 거시적 참고사항으로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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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생각을 해봤다. 향후 오일 거래가격예측을 하는데 신출귀몰한 전문가가 있을까? 작년 여름부터 벌어진 북미 VS OPEC 간 오일전쟁의 진짜 trigger 가 무엇인지 찝어내는 사람이 있을까?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나 미 국가정보국 정책결정자들은 알고 있을까? 여기에 대한 내 대답은 “아닐 것이다” 이다. 세상은 몇몇 파워피플의 음모나 의도에 따라 자로 재단하듯이 움직일만큼 단순하지 않다.

가격예측은 커녕 생산단가를 산출하는 것도 제각각이다. 기밀사항이 많고 시추-정제과정이 복잡한 셰일에너지는 더 그렇다. 셰일오일처럼 타이트오일로 분류되는 알버타 오일샌드의 생산단가가 대충 55 불 인 줄 알았는데 거래가격이 40 불 대 초반으로 내려갔을때도 오일컴패니가 손해를 보고 있다는 소리는 별로 들리지 않는다. 오늘 오일가격이 47 불로 오르자마자 Suncor 의 주가는 38 불로 뛰어 올랐다.

슬슬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나를 의아하게 만든 것은 오마이뉴스 기사내용 자체보다도 그 제목이었다. ‘반짝 셰일호황 끝났다” 라는 제목은 마치 미국이 셰일에너지라는 노다지를 갑자기 발견했는데 몇 달 반짝 돈벌고 금방 망했다는 일장춘몽 스토리를 연상하게 한다.

셰일은 미국이 요새 발견한 노다지가 아니다. 무려 40 여 년 전 부터 집요하게 채굴방법을 연구하고 상용화에 몰두해 왔다. 그 연구를 주도한 사람은 그리스계 이민자다. 첫 시추에 성공한 해부터 지금까지 7 년 동안 미 석유자본은 배럴당 생산단가를 꾸준히 낮춰왔고 super hydraulic fracking 기술이 확보되는대로 그 생산단가는 획기적으로, 아울러 지속적으로 낮아질 것이다.

OPEC이 미국이 셰일에너지를 전략산업화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작년 여름부터인 것 같다. 셰일오일과 이지오일간의 생산단가 경쟁에만 주목하면 OPEC 의 공포감의 본질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게 된다. 시장논리 그 이상의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석유공사 누군가가 제공했다는 3 월 23 일자 연합뉴스 기사는 뻔한 이야기다. 그렇다고 취재원이 잘못 말한 것은 아니다. 그는 석유공사 연구팀원답게 자기가 아는 시장공식의 범위에서만 진술했을 것이다.

미국은 단순하게 OPEC의 오일 비즈니스 경쟁상대가 아니다. 미국은 OPEC의 최대 고객이다. 아니 최대 고객이었다. 지난 해 최대고객자리를 중국에게 내줬다. 미국이 외국으로부터의 원유수입량을 절반으로 줄였기 때문이다. 내가 지난 번 글에서 20 퍼센트 줄였다고 했는데 다시 보니 통계를 잘못 읽은 거였고, 중동 수입분량 하루 800 만 배럴에서 400 만 배럴로 줄였으니 절반을 줄인 것이다.

국제오일가격이 하락한 이유는 OPEC 의 원유 대미수출량이 갑자기 축소됐는데도 사우디의 고집으로 생산량을 동반 축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판매처가 사라진 상품을 그대로 시장에 내놓고 있으니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설마 미국 거대석유자본들이 이런 단기 수요공급 예측도 못하고 셰일유정개발에 막대한 인프라 투자를 감행하고 내수생산에 착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미국이 셰일에너지를 전략산업화 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어느 날 미국이 망한다면 그 이유는 한가지다. 상상을 초월하는 재정적자 때문일 것이다. 재정적자의 주범은 연 7 천 억 달러에 달하는 군사비지출이다. 재정적자와 직결되는 무역적자 중 연 3 천 5 백 억 달러가 해외로부터의 에너지 수입비용으로 날아간다. 미국이 지출하는 군사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해외에너지생산지와 수입루트를 무력으로 보호하는 비용, 다시 말해 중동 군사비로 지출됐다.

미국이 중동에 막대한 군사력을 파견하고 유지하기 시작한 것은 제 1 차 오일파동이 있었던 1973 년 부터다. 이 해부터 셰일에너지가 상용화된 2008 년까지 사용한 ‘석유군사비’ 는 무려 8 조 달러에 이른다.(자료 내 놓으라고 하시지 말고 궁금하면 찾아보시기 바란다) 참고로 현재 미국 국가부채가 15 조 달러 정도 (의회에서 통과된 국가채무상한선이 이 금액일 것이다)라고 보면 결과적으로 국가채무의 53 퍼센트가 오일확보 때문에 발생했다는 말이 된다. (이건 내가 대충 8 을 15 로 나눈 값이니 약간 엉터리 통계일수 있다)

착각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는데, 셰일에너지는 미국이 OPEC과 경쟁해 해외에 원유를 팔아먹기 위해서 개발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마련한 필사적인 에너지 확보 자구책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다만 몇 년 후 국제유가가 안정화되자마자 미국은 에너지를 대규모로 해외로 수출할 것이 분명하다. 실제로 오바마 행정부는 미정제원유 해외 수출을 허용했다. 어쨌든 이 때쯤이면 그 물로 만든 水제 벙커버스터 핵폭탄의 위력도 수퍼화될뿐 아니라 수자원에 유입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오만가지 화학물질을 제거하는 기술도 확보할 수 있다고 환경단체들을 살살 달래고 꼬시고 있으니 그건 두고 볼 일이다.

기왕 환경문제 이야기도 나왔으니,,,,,, 미국보다 훨씬 말이 많은 캐나다 환경단체들이 오일샌드ㅡ 정제과정에서 어마어마한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알버타 주 석유산업에 대해서 솜방망이 비판을 하는 걸 보면 좀 그렇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환경 전문가들도 화석연료가 지구온난화 주범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편 목소리가 가세지고 아예 지구 온난화 자체가 없다고 논설을 푸는 학자들도 나타나고 있으니 도대체 어떤 놈이 쓴 자료가 사실과 부합하는 자료인지 판단하기 어렵다. 인용은 자기가 스스로 이거다 라고 확신이 설 때 하는거다. 그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논문을 쓸 정도의 지력을 갖추지 않는 이상 리퍼런스 함부로 하는 거 아니다. 그들중에는 국제석유자본 장학생과 낙농육우자본 장학생이 많지만 어쨌든 그런 작자들도 다 메이저리그에서 학위받은 전문가들이고, 석유자본 알바들이 여기저기 글 올릴 때 종종 인용되는 사람들이다. ...... (후략)

clipboard  |  2015-12-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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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 어느 분 글 아래 다신 댓글 읽었는데,
기왕 lakeside님께서 새 창을 열었으니 여기서 말씀드리지요.

대한민국 정부수립이 잘못됐다는 사람은 별로 없고요.
다만 대한민국 건국이 1919 년 4 월 19 일이냐, 아니면 1948 년 8 월 15 일이냐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는 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전문에는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되어 있으므로 대한민국 건국은 1919 년 4 월 19 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근데 어떤 사람들이 굳이 정부수립일인 1948 년 8 월 15 일이 건국일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두 말할 것도 없이 1919 년 4 월 19 일부터 1948 년 8 월 15 일 사이에 적국으로 선포된 일본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자들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해서 입니다.
lakeside 님은 대한민국 건국이 1919 년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1948 년 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안익태는 친일파 정도가 아니라 나치정권에 부역한 혐의가 농후한 인물입니다. 지금은 한국의 국제정치적 위상이 그다지 높지 않아 그 나라 애국가 작곡가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논란이 되고 있지 않지만 앞으로 두고두고 개망신 후환거리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

lakeside  |  2015-12-0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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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안익태의 친일활동에 대해 아는 것은 없지만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적극적 또는 수동적으로 일본제국주의자들에게 협력을 한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리고 박정희가 일본군 장교출신이라는 것은 결코 잊혀질 수 없는 그의 과오이자 우리들 모두의 과오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김일성과 그의 무리들은 같은 민족을 향해 전쟁을 일으켜 너무나 많은 우리들이 죽었습니다. 그들은 어떤 이유로도 박정희 보다 나은 사람이라고 할 순 없다는 것입니다.

중국을 떠도는 그 많은 우리 자매들이 중국인들의 노리개가 되어 신음하고 있지만 과연 누가 그들을 돕고 있으며 그 원인은 무엇입니까? 그 친일파 때문이 아니라는 거지요.친일파 보다도 더 나쁜 김일성과 그 자손을 끼고 부귀영화를 누리는 그들이 훨씬 나쁘지요.저는 그들과 IS를 비숫한 집단으로 생각 합니다.

나는 대한민국 건국일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진정코 말하건데 클립보드님의 정체에 대해서 저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는 님이 그들과 생각을 같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떤 이야기도 거부감 없이, 선입견 없이 함께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시작부터 잘못된 것이 많은 나라 맞습니다.그렇지만 지금 많은 사람들이 자유와 부를 누리며 살고 있지 않습니까? 북한... 님들의 호칭대로 북코리아라고 합시다. 그들의 현실이 옳다고 보십니까? 그리고 그 모든 문제가 남한과 미제국주의자들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지금 친일파를 처벌하기에는 이미 너무나 늦었다 생각 합니다. 이제는 그것도 우리들의 아픈 상처이고 안고 가야한다고 생각 합니다.

친일파의 후손들이 잘먹고 잘살고 힘이 있다고 해서 지금 그들의 부모 때문에 처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알고 보면 님의 부모님이나 저의 부모님도 일본에 협력했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하나가 될 때도 되었습니다.

횡설수설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것은 그렇습니다.

clipboard  |  2015-12-0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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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헌날 정체타령을 하시는 걸 보면 lakeside 님은 옛날에 만화를 무척 좋아하셨던 분 같습니다. 타이거마스크라든가 벰 베라 베로 가 나오는 요괴인간에 보면 아마도 제일 많이 나오는 대사가 "네 정체는 무엇이냐 ??" 였으니까요.

대한민국 건국일은 중요합니다. 생각해 보지 않으셨다뇨? 북코리아 건국일이 1948 년 9 월 9 일 입니다. 그들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들의 건국기념일을 따로 정해 기념합니다. 반면 한국은 그들보다 29 년 이나 앞 선 1919 년에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하기 때문에 나름의 정통성을 확보하고 있는 겁니다. 태극기도 한국이 가져왔구요. 북코리아도 1948 년 7 월까지 태극기를 사용했습니다.

근데 난데없이 이상한 무리들이 나타나 대한민국 건국일을 29 년이나 늦춘 1948 년 8 월 15 일로 하자고 우기고 있습니다.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이 날을 건국절로 삼고 앞으로 자기들이 제멋대로 만들 국정교과서에도 이 날을 건국절로 박아넣으려고 들겁니다. 이렇게 되면 대한민국은 북코리아보다 불과 25 일 먼저 단독으로 별 정통성도 없는 나라를 만들어 세운 게 되고 먼저 분단을 고착화시켰다는 오명을 명실상부하게 뒤집어 쓰게 됩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이적행위를 하고 있는 종북주의자들이 누구냐!!

지금 박근혜 정부가 식민지개발론자들을 내세워 하고자 하는 짓거리가 이런 겁니다. 1910 년 이전에는 조선천지에 굶어죽는 백성 천지였는데 1910 년 부터 적어도 태평양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1941 년 까지 일본의 근대적인 개발정책으로 쌀이 증산되고 소득이 늘어나고 굶어죽는 사람이 없어졌다는 통계자료까지 체계화시키면서 말이죠.

이런 무서운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대한민국 건국일을 생각해보신 적 없다니 실망이군요.

내사랑아프리카  |  2015-12-0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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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떻게 역사를 인식하느냐에 따라 행동방식도 달라진다고 봅니다.

클립보드님의 위의 글을 저도 비슷하게 1년 8개월 전에 썼습니다. 어쩜 그렇게 역사가 동일하게 반복되는지 놀랍군요.
http://www.cndreams.com/cnboard/board_read.php?bIdx=1&idx=7069&category=&searchWord=내사랑아프리카&page=2

(작성일 2014-02-14 23:54 )로 나온 저의 글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건국"에 두느냐 상해 "임시정부의 법통"전승에 두느냐, 단 이 한마디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보세여. 앞으로도 씽만리와 다카키 마사오를 숭배하면 할수록 대한민국의 헌법 전문의 삼일정신과 상해임시정부의 가치는 축소되고 뽈갱이로부터 구출하고 보릿고개를 넘겨준 씽만리와 다카키 마사오를 위한 건국으로 부활할 겁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머리에 어떤 생각을 두느냐에 따라 행동으로 표출되는 방식은 달라집니다. 박근혜님의 머리는 온통 아빠 생각으로 가득차 있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라는 방식으로 표출되었습니다.

레이크사이드님, 친일파를 처벌하자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바르게 인식하자는 것입니다. 바른 역사 인식이 그들을 벌하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친일파 자손들을 잡아다가 처벌하자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국정교과서를 몰고 와서 그렇지 않아도 힘들게 사는 역사학도의 밥줄 끊는 대통령, 참 나쁩니다. 검정교과서가 여러군데 나오면 출판사들도 경쟁적으로 좋은 교재 말들려고 노력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역사학자들의 층도 두터워져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일본교과서의 역사 왜곡을 폭로할 수 있습니다. 어느 다큐는 한국의 국사 선생님의 일본 방문기를 다루고 있더군요. 같이 살아야죠.

여기 캐나다의 고등학교 Social Studies의 교재나 부교재 보면, 한국에서는 거의 빨갱이로 몰릴 만큼 비판적입니다. 참 안타깝군요.

내사랑아프리카  |  2015-12-0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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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보드님과 제가 댓글을 같은 분대에 올렸군요. 제가 몇 초 늦은 것 같습니다.

클립보드님의 말씀, "북코리아도 1948 년 7 월까지 태극기를 사용했습니다." 첨, 알았습니다. 와, 이것은 대단한 사실이군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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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북이 태극기를 함께 사용한 건 알았지만 정확히 언제까지 사용했는지는 몰랐는데 찾아보니 그 날까지더라고요. 1948 년 7 월 10 일은 북 헌법이 선포된 날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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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1941 년 태평양 전쟁 발발 운운 하는 이야기를 하고보니 내일이 그 날이군요.
1941 년 12 월 7 일 일본제국해군과 공군연합함대가 진주만을 기습공격한 날 입니다.

meeshining  |  2015-12-0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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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side님 글 잘읽었습니다.
안그래도 이놈에 유가가 얼마나 더 하락할지..경제가 얼마나 나빠질지 궁금했는데 이렇게라도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영어도 잘 못해서 뉴스를봐도 모르는사실을 조금이라도 알려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댓글에 이와 관련된 글이 있나싶어서 봤는데 솔직히..좀 그렇습니다.
경제에대한 글인데 댓글은..글에 관련된 댓글이면 더 좋지 않았나 생각이듭니다.
요새 cn드림 자유게시판이 시끌벅적 하지만 캐나다에 살고있는 일인으로서 한국의 이야기보다는 앞으로의 캐나다가 더 궁금한건 사실입니다.혹시라도 제가 쓴글에 조금이라도 언짢으셨다면 죄송합니다.
더 많은 캐나다경제에대한 이야기가 많았음 좋겠습니다.

lakeside  |  2015-12-0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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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나다와 캐나다의 한국교민과 관련된 한국 뉴스를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접하고 싶으시면 뉴스큐브를 이용하십시오. 제가 어떤 싸이트에서 한분이 추천해서 가끔 들어가 정보를 얻는데 저에겐 큰 도움이 됩니다.
www.newscubemedia.com인 것으로 기억합니다.밴쿠버 지역 인터넷 신문 같은데 정확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minimin  |  2015-12-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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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사이드님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건 그냥 밑에 달린 논쟁 때문에 드리는 말씀인데요. 클립보드님! 진리를 흥분하거나 공격적인 방법으로 전달할려고 하면... 그게 결코 진리일지언정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진리가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세상에 알려져있는 지식과 진리를 아이들에게 어떻게 잘 전달하는지가 바로 선생님 그리고 지식인의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캘거리 지식인 여러분들... 표현의 방법도 연습하시면 정말 좋은 제자들이 탄생하지 않을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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