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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 성폭행 살인범 ‘공군 사령관’ 유죄 시인
존경받는 사령관에서 성폭행 살인범으로 전락한 윌리엄스 대령 
- 종신형 선고 가능성 -


캐나다군에서 존경과 찬사를 한 몸에 받던 사령관 신분에서 성폭행범 및 살인범으로 전락한 러셀 윌리엄스(47세) 대령이 18일 법정에서 모든 혐의들에 대해 유죄를 시인했다.
그는 지난 2009년 온타리오주 트렌턴 공군기지에 사령관으로 취임하여 캐나다 군에서 화려한 경력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의 이런 승승장구도 오래가진 못했다. 그는 공군기지 인근 벨빌시에 거주하는 여성 두 명을 살해하고 다른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월 체포됐다.
공군 조종사 출신으로 군에서 23년째 복무하여 캐나다군에서 전도유망한 지휘관으로 이름을 날리던 그의 이중 생활이 세상에 알려지자 벨빌 지역주민들뿐만 아니라 전국이 큰 충격에 휩싸인바 있다.
그는 2건의 살인사건, 성폭행, 82건의 주택침입 및 절도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18일 윌리엄스 대령이 기소혐의들에 대해 유죄를 시인함에 따라 그는 공판을 거쳐 종신형을 선고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쇄살인범들 및 성폭행범들은 주로 20대에 범행을 시작하나 윌리엄스 대령의 경우 2007년 9월 첫 범행을 저지른 후 불과 2년6개월 사이에 성폭행 및 살인을 포함한 대부분의 범죄를 저질렀다는 점이 특이하다.
여성 살해사건을 수사하던 현지 경찰은 도로에서 불심검문을 하다 윌리엄스 대령이 미심쩍다고 판단한 후 그에 대한 미행을 시작했다. 경찰은 살해된 여성의 집 주변에서 차량 타이어 자국을 발견한 뒤 이를 윌리엄스 대령의 차량 타이어와 대조한 끝에 동일 타이어임을 밝혀냈다.
타이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찰은 그를 연행하여 집중 심문을 벌인결과 그가 이 여성을 납치 살해하고 공군기지 인근에서도 여군 한명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지난 2월 기소됐다. 경찰은 심문 과정에서 그가 자신의 집 인근 주택가와 벨빌시 주택들을 침입하여 여성 속옷들을 훔치고 여성들을 연쇄 성폭행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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