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독자투고) 안타까운 패배 - 성근(캘거리 교민)
참으로 아쉬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불과 30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으니 어찌 안타깝지가 않겠는가? 김 희성씨를 지지하여 입당원서를 쓴 사람이 300여명이며 그중 우리동포가 200여명이었다고 한다. 그중 투표장까지 왕림하여 표를 도와준 동포가 100여명을 합쳐 총150여표를 얻었으나 상대편 후보자는 180표를 얻어 아쉽게도 30여표 차로 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하고 싶은 이야기는 첫째, 기왕에 돕겠노라고 입당원서를 제출하였으면 좀 더 적극적으로 도왔어야 하는 것이고, 둘째, 동포애로 결속력을 보여 주었어야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우리의 존재와 정체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혹자는 3.1절 행사에 참석하느라 투표에 임하지 못하였다고 하는데 3.1절 행사는 저녁7시 이후 였었고, 투표시간은 오후 3시에서 6시까지 였으며 투표소와 3.1절 행사장은 불과 10분 거리의 지척으로 성의부족이 아니었을까? 3.1절 행사, 이는 우리의 선조들이 맨주먹으로 일제에 항거한 거룩한 독립운동으로 마땅히 기념하고 성스러운 날로 지켜야 하리라 본다. 그렇다면 김 희성씨가 자유당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일 또한 우리들에게도 중요한 일이 아니었을까? 김 희성씨가 공천을 받았다면, 김 희성씨 개인의 자랑과 영광이 아니라 우리 한인교포들의 자랑이요, 영광이기 때문이다. 이곳 캘거리시는 캐나다의 4대 도시로서 “캘거리 서부지역에 현 집권당인 자유당 공천자가 한국인 1.5세다.” 라고 할 때 어찌 김 희성씨만의 영광 뿐이겠는가? 우리는 이민 생활을 하여 오면서 이런저런 여러가지 일과 모양으로 낭패한 일도 있고 약소 민족의 서러움으로 억울한 일과 괴로움도 겪었을 것이다. 모든 부처와 부서에(관공서. 의회등) 진출한 한인이 적어 정보가 어두워 손해를 본 사람이 한 두명일까? 새삼 생각나는 말이 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초대 대통령 이 승만 박사의 말이다. 깊이 새겨 볼 문구이며 이웃의 중국인, 인도인, 월남인들을 눈여겨 보자. 그리고 배우자. 그들의 민족성과 단결을…. 성 근 (캘거리 교민)

기사 등록일: 2004-04-07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캐나다 생활수준 40년 만에 최..
  앨버타 소방관, 베네핏 없이 시..
  식사 후 대장균 감염, 캘거리 ..
  캘거리 스토니 트레일 충돌 사고..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댓글 달린 뉴스
  세종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열.. +1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