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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카 컬럼_5) 제정신
“나는 나 자신을 새로 깨닫게 되었다. 나는 일생의 대부분을 술과 약과 대중의 아첨속에서 살아 왔다. 나는 언제나 미칠정도로 공허해서 남자들이 나로 하여금 진정한 행복을 찾게해 줄 것이라는 그릇된 희망으로 그들에게 매달려왔다.
그러나 이제 나는 행복이란 오직 자신속에서만 나올 수 있음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다. 나는 여기서 내 자신을 현실로 되돌리고 있다.”
이것은 진실된 고백을 한 엘리자베스 테일러의 말이다. 오래전, 테일러는 미국캘리포니아 주 란츠미라지에 있는 베티포드 알코올중독 재활 센터에서 작업과 토론, 약과 술의 사악함에 대한 강의와 토론으로 바쁜일정 속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20세기를 장식하는 미모를 가지고 재물과 사랑 박수등 세상에서 좋다고 하는 것은 모두 갖고있어 [저 여자는 이 세상의 모든것을 다 갖었구나…]하는 부러움을 받는 여자의 대명사로 불리웠으나 정작 테일러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돈도 아니요, 보석도 아니었고, 또한 그 자신이 지닌 미모도 아니었다.
오히려 이 모든 조건이 진실한 애정을 더 멀리 있게 했고 순간적이며 인기위주의 세인들 속성에서 허영심 있는 여자로 정욕을 그대로 불사른 것이다.
코라드. 힐톤, 마이캘, 와이딩, 마이크. 톳드, 에디. 휘셔, 리차드. 버튼, 존. 와그너 등 한참 불러대야 할 남자와 결혼은 했지만 아직도 한 남자의 애정을 못 찾았고 자신이 배우 아닌 여성으로 인정해 준 남자를 못 만나는 가운데 술과 약물로 몸과 마음을 타락시키더니 8번째 남편될 멕시코인 루나씨에게는 약혼만 해놓고 요양소에 간 신세가 된 적이 있다.
사람이 온갖 좋은 물건을 다 가지고 있어도 [제 정신]을 갖고 있지 않으면 자신의 소유를 제대로 누릴 수 없고 측은하게 생각되는데 바로 많은 여성들의 선망이 되어 온 테일러가 그 신세가 된 것이다. 그러나 다행한 것은 그녀가 이제 할 것 다 해보고 난 후, 지친상태에서 깨달은 것인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살아온 생활이 허무였다는 것을 알게 된 이 시점에서 그녀는 [제정신]을 찾은 것이다. 공허한 그녀에게 가장 적절히 메워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진실한 애정이 아닐까 한다.
오늘 15일 모국에서는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다. 모두 제정신 나간 사람처럼 선거전을 치루고 당선된 의원님들… 잃었던 [제정신] 다시 찾아 부디, 성실한 국사에 봉사해 줄 것을 재외동포 한 사람으로서 바란다.

편집자 주 : 븐 글은 CN드림 4/16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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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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