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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의 항우울제 복용량 지나치게 많아
세계에서 3번째, 복용 급증 추세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캐나다의 유명 정신과 의사가 캐나다인들의 항우울제 복용이 지나치게 많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몬트리올 맥길 대학교의 전직 정신 의학 학장이자 교수인 Dr. Joel Paris는 캐나다인들이 이탈리안들에 비해 두 배나 많이 항우울제를 처방받고 있으며, 독일인이나 프랑스인에 비해서도 현저히 많은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Dr. Paris는 사람은 항상 행복하지는 않으며, 때때로 불행에도 충분한 이유가 있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높은 자존감을 가져야 하고, 환상적인 인간관계와 엄청난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압박감이 생겨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성형외과를 찾아가듯이, 충분히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면 의사를 찾아가 항우울제를 처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Paris는 항우울제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의 우울증에만 사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1년, OECD 보건 통계자료에 의하면, 조사된 23개국들 중 캐나다는 아이슬란드와 호주에 이어 3번째로 많은 항우울제 섭취를 보였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에서는 1,000명 당 86명이 매일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있었으며, 이는 영국(71), 스페인(64)과 노르웨이(58)보다 많았다. 조사된 23개국의 평균은 1,000명당 56명이다. 한편 한국은 칠레와 함께 13명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캐나다에서는 2012년에 4,260만장의 항우울제 처방전이 소매 약국에 접수됐으며, 이는 2008년의 3,220만장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숫자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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