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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방지제 과용, 득보다 실이 많을 수도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노화를 촉진시키는 산화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건강보충제들이 넘쳐나고 있다. 석류 주스, 아사이 베리 등 다양한 종류의 산화방지제들이 마치 마법의 약처럼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제품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가 상당한 과학적인 근거를 두고 있다. 몸속의 산화물질이 암이나 뇌의 노화와 질병에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산화물질은 보통 음식이 에너지원으로 변화면서 또는 흡연이나 음주 같은 외부의 영향으로 발생하며 우리 몸은 대항해 싸우기 위해 산화방지물질을 만들어낸다. 이 산화물질이 몸에서 더 많이 활성화되도록 이런 건강보충제를 섭취하면 좋다는 것이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이다. 작년 미국에서만 판매된 산화방지보충제만 5억달러가 넘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과학적으로 아직까지 이런 산화방지보충제들이 과연 우리 몸에 유익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는 아직 확정적이지 않다고 한다. 반면에, 최근의 한 연구에 따르면 득보다는 실이 많을 수도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최근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산화방지 복합물질이 가임능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유명 운동선수들이 많이 섭취하고 있지만 운동 수행능력에 유익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도 아니라고 한다.
미국 심장, 폐, 혈액 센터의 토렌 박사는 산화방지 보충제가 질병을 예방한다는 근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음식물을 소화시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산화물질에 대해 우리 몸은 자연적으로 산화방지 물질을 생성시켜 균형을 맞추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복합비타민의 과용이 몸에 좋지 않다는 연구 결과처럼 산화방지보충제의 과용도 득보다는 실이 많을지도 모른다. 적절한 운동과 균형있는 영양섭취가 우리 몸의 노화나 질병예방에 더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한결 같은 의견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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