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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혈압 경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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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가적인 소금 섭취 줄이기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3년경에는 캐나다 인구의 1/4인 25%의 국민들이 고혈압으로 판명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4년 전 약 성인인구의 23%인 6백만 명이 고혈압인 것으로 밝혀진 후 내후년에는 점점 더 증가해 25%까지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캐나다 고혈압 예방과 치료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U of C의 캠벨 박사는 “수많은 성인 인구가 사망위험이 높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은 아주 심각한 사회 경제적 문제를 발행시킬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음에도 최근 급증하고 있는 비만과 운동부족에 대한 경고에 대해 사람들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는 것”이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7-8년도에만 40만 명 이상이 고혈압 진단을 받아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2-13년에는 캐나다 성인인구의 26.5% (약 7백4십만 명)가 고혈압 진단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 고혈압 환자의 증가와 20세 전후의 젊은 층에서도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혈압은 캐나다의 전체 사망원인 중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심장이나 신장, 심장마비, 치매 등 다른 합병증과 연관되어 있어 반드시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 고혈압 발병률이 가장 높은 주는 뉴펀들랜드와 라브라도어로 2007-8년 기준으로 26.6%를 기록하고 있다. 뒤를 이어 노바스코샤 23.2%, 뉴브런즈윅 21.6%, PEI 20.9%로 동부 대서양 쪽이 상위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구가 노령화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고혈압 진단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반면, 2007-09 Canadian Health Measures Survey에 의하면 캐나다는 선진국들 중에서도 고혈압 치료에 앞선 나라로 기록되고 있다. 현재 캐나다 전체에서 발급되는 고혈압 처방전은 약 80M건으로 연간 약 3억 달러에 이르는 금액이다. 거의 캐나다 60세 이상의 성인 여성의 절반이 고혈압 약을 처방받고 있으며 60세 이상의 남성도 거의 같은 비율에 이르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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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1-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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