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마다 다짐하는 새해의 저축 계획을 이루기는 언제나 힘이들다. 이러한 계획을 도와줄 한가지 방법이 있다. 연말에 선물로 들어오는 상품권들을 충분이 활용하는 것이다. 혹자는 소비주의의 산물이라고 부르는 상품권은 받는 사람이 선물의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하는 선물이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받은 금액 이상을 사용해 버린다는 단점이 있다.
세금을 포함한 가격을 상품권의 금액과 정확히 맞춘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선결제 비자 카드등 현금과 같이 사용되는 상품권의 경우는 수수료로 일부가 아무렇지 않게 나가버릴 수 있다. 사용 장소에 따라 환율이라던지, 월별 카드 유지비용등의 비용 뿐만 아니라 유효 기간을 가지고 있는 상품권도 있어서, 기한내로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상품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용하고 남은 소량의 잔액들이다.
상품권의 잔액을 사는 한 웹사이트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만 매년 10억불의 상품권 잔액들이 버려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캐나다 한 가구당 $300불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상품권을 최대한 다 사용하고 남는 잔액은 온라인 상으로 팔거나 기부를 할 수도 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