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일상생활에서 유머있고 재미있는 행동이나 말을 많이 하는 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해 별다른 교육방법을 사용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부모들이 평소에 하는 재미있는 말과 행동, 흔히 우스꽝스러운 행동들이 아이들의 건강과 인성교육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하이오 옥스포드의 마이애미 대학 연구진은 과장된 몸짓이나 유머있는 말을 잘하는 부모를 가진 아이들은 스트레스에 대하 면역력이 높아 어려운 상황에 닥쳐서도 잘 헤쳐나가는 경향이 강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 가볍게 받아들이는 연습을 어릴 때부터 부모들의 말과 몸짓에서 배워 습득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런 행동들을 습득하는 것은 아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8,9세가 지나가면 유머와 우스꽝스런 행동이 아이들에게는 놀림으로 느껴 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부모들은 아이들이 유머를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유머로서 응대하고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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