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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사생활 침해, 어디까지?
요즘 페이스북의 헤드라인들을 보면 몇몇의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000가 이러한 기사들을 읽었다.’라는 것이다. 이런 것들에는 공통점들이 있다. 누구나 습관적으로 아무 생각 없이 클릭할 수 있는 제목들이라는 점과 대중들에게 자신이 이러한 기사를 읽었다는 것을 알리기 껄끄러운 제목들 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그 기사를 클릭한 사람은 정작 그러한 알림이 업데이트 되는 사실을 모른다.

이러한 현상은 절대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소셜 네트워크는 현재 자동적으로 자신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를 업데이트 해주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려하고 있다. 이 아이디어는 “frictionless sharing”이라 불리우고 있다.

모든 웹사이트들은 트래픽이 필요하다.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더 많은 페이지들이 이용되고, 그렇게 해서 더 많은 광고들이 보여질 수 있는 것이다. 전통적인 검색 엔진들은 이러한 트래픽에 대한 걱정이 없지만, 사용자가 상태 업데이트를 하거나 포스팅을 올려야 트래픽이 생기는 소셜 네트워크들은 입장이 좀 다르다. 페이스북은 여기에서 ‘사용자가 공유를 할지’에 대한 선택권이 부여된 점을 생각하여, 한번 ‘frictionless sharing’을 신청을 하면 자동적으로 상태 업데이트가 되는 아이디어를 내었다.

이렇게 하여, 최근에 누가 어떠한 기사를 읽었는지 등의 상태 업데이트가 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사용자의 동의는 이루어 진다. 사용자가 기사를 공유할 때 “친구들과 함께 뉴스들을 읽으시겠습니까” 라는 팝업이 뜨게된다. 하지만, 공유를 원하는 사용자가 누르는 버튼에는 “네, 뉴스를 읽겠습니다.”이라고 되어 있을 뿐이지, “지금부터 내가 읽는 모든 기사들을 모든 친구들에게 말해주세요.”라고 써있지는 않다. 이러한 공유를 신청하고 이런 저런 뉴스들을 검색하고 나면, 부지불식간에 자신이 무엇을 하는 지를 만천하에 공개하게 된다. 소셜 네트워크들의 이러한 방향은 분명히 발전적인 점이긴 하지만, 조금 더 사생활 보호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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