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버스터 영화 헝거 게임스의 돌풍이 개봉 한 달여를 앞두고도 여전하다. 신작들이 속속 개봉하고 있는 와중에도 헝거 게임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4주 연속 박스 오피스를 점령하고 있다.

4주 연속 주말 성적 1위를 달성한 영화는 7억 6천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아바타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헝거 게임스는 지난 3월 23일 개봉이후 현재 북미(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약 3억 3천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영화계 전체 수익 순위에서는 “니모를 찾아서” 다음으로 22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 1억 9천만 달러를 포함하면 전세계에서 현재까지 약 5억 3천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

전 세계 10대들이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꼽히고 있는 헝거 게임스는 독재 국가 판엠에서 펼쳐지는 처절한 생존 투쟁을 줄거리로 수잔 콜린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다. 소설은 캐칭 파이어, 모킹제이 등 연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미 정해진 삶, 자유를 구속 받는 삶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자유에 대한 욕망을 그리고 있으며 현대사회가 가진 디스토피아적인 운명을 보여주고 있어 단순한 영화관람이 아닌 자녀들과 토론의 시간이 될 수 있는 기회이다.

아직까지 보지 못한 분들은 이번 주말 자녀와 함께 극장 나들이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서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