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캘거리 물 비상사태에 비즈니스 우려 커져 - 제품 생산 및 서비스 감소 불가피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에서 급수관 파손으로 인해 6월 15일 비상사태가 선언된 가운데, 캘거리의 비즈니스들은 이로 인해 앞으로 몇 주간 더 물 사용 제한이 이어지는 것에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이 중 양조회사인 Big Rock Brewery는 5일의 급수관 파손 이후 생산을 줄이며 이미 50만 리터의 물을 절약했으나, 비상사태가 이어지면 일부 맥주 생산을 계속 미룰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캘거리에 본사를 둔 Big Rock Brewery는 지금은 원래 여름을 앞두고 매출 증가에 대비해 물품을 충분히 갖춰야 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회사의 비즈니스 개발 부회장 브래드 고다드는 앞으로 3~5주간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 여름 시즌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면서,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게 된 것에 충격을 표시하기도 했다.

고다드에 의하면 시에서는 급수관 파손 이후 Big Rock 측에 자발적으로 물 사용을 25% 줄일 것을 요청했으며, Big Rock은 생산을 감소시켜 물 사용을 40%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조부터 포장까지는 약 4주간 소요되기 때문에, Big Rock은 지금 생산이 다시 늘어나지 않는다면 캐나다 데이와 스탬피드로 이어지는 여름에 제품 부족이 이어진다는 입장이다.
시에서는 Big Rock을 포함해 음료 제조 업체와 산업용 세탁 업체, 세차장 등의 비즈니스 7쳔개에 물 절약 조치를 위한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 상공 회의소 CEO 데보라 예들린도 비즈니스들은 캘거리에서 비상사태에 돌입하고 물 제한 기간이 더 늘어나게 된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캘거리의 비즈니스들은 도시 물 사용의 총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65%는 가정에서 사용된다.
그리고 시에서는 급수관 수리가 7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즈니스들에 직원들을 출근시키는 대신 재택 근무를 고려할 것도 권고하고 나섰다.
캘거리 시 급수 서비스 책임자 넨시 매케이는 “집에서 일하면 직원들은 샤워를 하지 않아도 되며, 어제 입었던 옷을 입고, 머리를 감거나 면도를 하는 것도 건너뛸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캘거리 호텔 연합의 전무 이사 솔 지아는 물 사용 제한으로 인해 아직 예약 취소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캘거리의 여러 호텔들은 수영장과 핫텁을 폐쇄하고 침구와 수건은 요청이 있을 때에만 교체하는 등 자발적인 물 절약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아는 스탬피드를 앞두고 가장 우려되는 것은 이번 급수관 파손으로 관광객들에게 캘거리가 현재 스탬페드에 대해 준비를 할 수 없으며, 운영이 되고 있지 않다는 암시를 주게 되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예들린도 이 같은 평판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호텔 및 관광 부문에 악영향이 없도록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공위원회에 의하면 캘거리 스탬피드는 5억 4천만 달러의 경제활동을 창출한다. 이번 스탬피드는 7월 5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24-06-20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 렌트하는 사람 비율 캐..
  (CN 주말 단신) 캐나다데이 ..
  3연패 후 3연승…에드먼튼, 8.. +3
  앨버타, 연방 치과 보험(CDC..
  (1보) 웨스트젯, 30일까지 ..
  캘거리, 실내 물 제한 조치 4..
  팬데믹 지원금 과잉 수령자 7월..
  (Updated) 웨스트젯 사상 초유..
  에드먼튼 오일러스 오늘 저녁 대.. +1
  캐나다 동부는 폭염, 서부는 겨..
댓글 달린 뉴스
  미국내 손꼽히는 국립공원중 하나.. +2
  캘거리, 세계에서 5번째로 살기.. +1
  임시 외국인 노동자 갈취한 식당.. +1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창단 2.. +1
  에드먼튼 오일러스, 우승 문턱에.. +1
  에드먼튼 오일러스 오늘 저녁 대..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