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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에 1차 대전 포로 수용소 전시장 열려
록키 지역에 4개의 포로 수용소 있었다
 
지난 13일, Parks Canada에서는 밴프 Cave and Basin 역사 유적지 옆에 세계 1차 대전 당시 밴프 지역에 위치했던 포로 수용소에 대한 1,000 스퀘어 피트의 전시장의 문을 열었다. 전시장이 문을 연 곳은 과거 포로 수용소가 있던 곳과 매우 가깝다.

1914년 세계 1차 대전이 발발후, 캐나다는 독일,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헝가리, 터키와 불가리아등의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그들을 '적인 외국인(enemy aliens)'으로 명명했다. 그리고 연방 정부에서는 그들을 감시하고, 일부를 강제 수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수용자들 대부분은 우크라이나인들이었다.

전쟁중에 연방 정부에서 국립공원에 대한 예산을 줄이자, 공원 운영 위원회에서는 수용자들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기 위해, 밴프, 재스퍼, 마운트 레벨스토크와 요호 지역에 4개의 수용소를 만들고 강제 노역을 통해 길을 닦고, 토지를 정비했다.

캐나다 전 지역에 걸쳐 세워진 24개의 포로 수용소에는 8,579명을 수용됐으며, 도주하다 총살당한 6명을 포함한 100여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이 같은 캐나다의 포로 수용소 역사는 지금껏 수면위로 오르지 못하여 많이 알려진 바 없었으며, 이번 밴프에 문을 연 전시장이 이 포로 수용소에 대한 첫번째 전시가 된다.

전시장은 원래 6월19일에 오픈될 예정이었으나, 홍수로 고속도로 통제가 불가능해지자 9월 13일로 연기되었으며, 전시는 연방 정부의 과거 알기 프로그램의 일부로 진행되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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