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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크로스컨츄리 스키기어,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지름길
아직 이렇다 할 만한 양의 눈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Whyte Avenue에 위치한 Track ‘N Trail의 벽에는 다양한 색의 스키들이 줄지어 서있고, 눈이 내리면 크로스컨츄리를 하기위해 달려나갈 사람들이 벌써부터 발길을 잇고 있다. 여름에 다양한 야외 운동을 즐기던 사람들이 이제 운동화를 스키부츠로 갈아타야 할 시간이 슬슬 다가오고 있지만, 초심자들에게는 무엇을 사야할지를 아는 것이 쉬운일 만은 아니다.
Track ‘N Trail의 Bob Schilf는 30여년동안 샵을 운영해온 전문가이다. 이 아웃도어 스토어는 시즌마다 약 500-600여개의 스키셋을 판매하고 있다. Ulf Kleppe는 Edmonton Nordic Ski Club의 헤드코치이다. 새로운 장비를 구매하는 것에 대해 이 두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새로운 장비로 다가가기 전에 두 전문가는 스스로에게 몇가지 질문을 해볼것을 권장했다: ‘나는 전통적인 크로스컨츄리 스키어인가? 스케이트 스키어인가?’, ‘도심내 공원에서 잘 닦여진 트랙에서 탈 것인가? 산악 트레일에서 탈 것인가?’, ‘레저를 위해? 피트니스를 위해? 퍼포먼스? 예산?’. 한가지 명심할 것은, 세일하는 스키를 사는 것은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지만, Kleppe는 만약 이 스키셋이 본인의 몸무게, 키, 스키수준, 경험등과 맞지 않는다면, 스키를 즐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스키: 클래식한 크로스컨츄리 스키는 킥-앤-글라이드 테크닉의 반복이기 때문에, 스키어의 몸무게가 중요하다. 만약 스키가 너무 부드럽다면, 스키를 탈 때 끌리게 되고 속도가 잘 나지 않는다. 반대로 스키가 너무 딱딱하다면 코너링이나 슬로프에 맞추어 충분히 구부러지지가 않는다. Track ‘N Trail에서는 테스터를 이용해 스키어가 스키와 잘 맞는지를 알아볼 수 있다.

부츠: 투어링용 부츠는 보온재가 더 많이 사용되어 좀 더 따뜻한 반면, 피트니스나 레이싱 부츠는 더 얇고 가볍지만 덜 따뜻하다. 초심자들은 보온이 충분히 되어있고 지퍼로 신발끈 부분이 덮인 부츠를 선택하여, 눈이 쌓이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발가락을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선택하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폴: Schilf는 적당한 길이의 폴을 찾기위해서는 팔을 몸으로부터 직각으로 뻗어 땅과 평행이 되도록 한 후, 폴의 끝부분이 겨드랑이부터 시작하여 땅에 닿을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스키 폴은 $25부터 $500까지 재질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카본파이버가 많이 사용될수록 더 가볍고, 더 비싸다. Kleppe는 “폴이 너무 길면 라이딩을 하면서 계속 폴과 싸워야 한다. 특히 오르막길에서 그렇다.”며, 반면에 너무 짧아도 폴의 기능이 상실된다고 설명했다.

Waxless vs Waxable: 왁스가 필요없는 스키는 거의 모든 컨디션에서 라이딩이 가능하며, 초심자들에게 왁싱에 대한 지식이나 비용을 초반에 절감해 준다. Kleppe는 “만약 왁스를 해야하는 것이, 스키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린다면 Waxless로 해야한다”며, “하지만, 이것은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는 것과 뜨겁고 향은 같지만 진짜 커피는 아닌 것과 같다”라고 설명했다.

스피드나 퍼포먼스를 늘리고 싶은 스키어들은 Waxable 스키를 선택하여, 다른 날씨 및 컨디션에서 그립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좋지만, 매번 왁스를 해야하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Schilf는 왁스 자체가 어렵지 않고, 한 시즌 정도를 쓸 수 있는 왁스가 $32.95정도로 저렴하기 때문에 전혀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Track ‘N Trail에서 판매하는 스키셋은 초심자용인 $350에서 레이싱기어인 $1800까지 다양하며, 각 스키셋은 스키 환경에 따라 약 10-15년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눈이 충분히 쌓이면 기초 강습을 들어서 스키를 컨트롤하는 법을 배우고, 다양한 트레일로 도전하는 일만이 남아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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