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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폭락에도 계속 생산하는 이유?
석유 공급초과에 한 몫, 루니 약세로 비용 낮아 계속 생산
 
세계 오일생산 중 5위에 올라 있는 캐나다가 지난 해 6월 이후부터 최근까지 배럴당 50달러 전후에 머물러 있는 유가에도 불구하고 생산을 줄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세계 석유 공급초과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오일부문은 올 해 초 지난 해 동기 대비 3.5%의 생산량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해답은 6년 만에 최대 약세를 보이는 루니에 있다. 낮은 원자재 가격으로 인한 생산원가 절감과 수출경쟁력 제고로 인해 계속 생산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계 5위의 석유 생산국인 캐나다가 생산감축보다는 증산을 하면서 석유공급과잉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 유가를 더욱 낮추고 있다는 설명도 가능해진다.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의 석유 생산이 넘쳐 나면서 미국 석유 재고량이 30년 만에 최고를 기록해 유가는 당분간 반등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이다. 오펙 또한 지난 해 11월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현 생산량을 유지하겠다고 밝혀 전 세계는 석유로 넘쳐 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현재 유정을 뚫는 드릴링 프로젝트가 4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석유생산은 늘어 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지난 주 캐나다 서부 벤치마크 원유가격은 37.10달러를 기록했으며 WTI 원유가격보다 13.70달러가 저렴한 상태이다. 캐나다 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 3분기부터 하루 3백만 배럴, 캐나다 수출무량의 97%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오일부문에서도 낮은 유가로 인해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거대 업체를 제외하면 중소형 에너지 업체는 수익성 악화로 회사를 매각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기도 하다. 캘거리의 탤리즈만이 지난 주 스페인 렙솔에 매각되기도 했다.
올 해 13%의 투자 축소와 1천 여 명의 인력을 내보내기로 한 선코 에너지도 2017년 석유 생산 시작을 목표로 포트 힐 프로젝트는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으며 대부분의 투자를 축소하겠다고 밝힌 임페리얼 오일도 앨버타 Kearl 오일샌드 프로젝트에서는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가폭락에도 루니화 약세와 생산비 절감을 인해 오일 생산과 투자 축소가 혼재하고 있다. 세계 석유시장의 방향성이 정해지지 않고 있어 에너지 산업계 전체가 혼란 속에서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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