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캐나다 오일 생산량, 수년간 감소 예측
OPEC의 현행 원유 생산량 지속 재확인
(사진: 캘거리헤럴드) 
OPEC이 최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현행 원유생산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내년 및 향후 수 년간 캐나다 경유(Light, Tight Oil, LTO)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고 캐나다석유생산자협회(CAPP)가 밝혔다. CAPP는 원유생산량 연간 예측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서부 지역의 셰일 및 전통 석유 생산량이 올해의 하루당 777,000배럴에서 2019년에는 730,000배럴로 감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CAPP 부회장 그레그 스트링햄 씨는 “이것은 OPEC이 현재 생산량 수준을 언제까지 끌고 갈지에 관건이 달렸다”면서 “이로 인해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단기적으로 경유 생산 부문이고, 장기적으로 오일샌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예측은 작년 오일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한 시점에 발표되었던 전망과 상반되는 대목이다. 작년에는 국제 유가가 하락 하더라도 수압파쇄기술(hydraulic fracturing techniques)이 확대 적용되면서 경유생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바 있다.

CAPP는 또한 캐나다 오일 생산의 전체 성장률 예측에서 현재의 하루당 3.7M 배럴 규모에서 2030년에는 5.3M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작년의 예상치 6.4M에서 1.1M 배럴만큼 하락한 수치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UAE 등 OPEC 회원국들은 지난 5일(금) 하루당 3천만배럴 원유생산량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로 재확인했으며, 이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북미의 셰일 및 경유 생산 시장을 압박하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스코샤뱅크 원자재 시장 관련 한 전문가는 “이러한 OPEC의 전략은 북미의 오일 탐사 및 개발에 대한 투자를 위축시키고 생산량을 저하시키는데 단기적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캐나다 중질 원유에 대한 미국 시장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서부 캐나다 중질유 부문에 대해서는 OPEC의 전략이 상대적으로 약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익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6-12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캐나다 생활수준 40년 만에 최..
  앨버타 소방관, 베네핏 없이 시..
  식사 후 대장균 감염, 캘거리 ..
  캘거리 스토니 트레일 충돌 사고..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댓글 달린 뉴스
  세종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열.. +1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